[세계]바글바글10-1072호제1072호 01 미국 뉴욕주가 패스트푸드 식당 종업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키로 했다. 미국 주 가운데 처음이다. 3년 전 뉴욕시에서 시작된 최저임금 인상 파업이 현재 미국 전역에서 최저임금 15달러 시대를 열고 있다. 02 안보법 강행 통과 뒤 일본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
게으른 일개미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걸까?제1071호 Q1 게으른 일개미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걸까? 7월3일 <뉴사이언티스트>는 <행동생태학과 사회생물학지>(Behavioral Ecology and Sociobiology)에 실린 연구를 인용해 많은 개미 ...
시리자가 아니라 황금새벽이었다면제1071호 2012년까지만 해도 그리스의 시리자(SYRIZA·급진좌파연합)는 ‘운동권’이나 정치 관련 전문가, 일부 주식투자가들 정도만 관심을 갖는 정치세력이었다. 신민당과 사회당이라는 양대 정당이 독점하는 체제에서 허약한 기반을 가진 급진좌파 세력이 심상찮은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에 운동권은 어떤 희망...
달라진 패랭이꽃제1071호 7월6일 새벽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이 있었다. 시작되자마자 미국의 맹공에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은 수세에 몰렸다. 후반까지도 판세를 역전시키지 못한 채 씁쓸한 패배를 맛봐야 했다. 실망스러운 경기였지만 많은 일본인들은 밤을 새워 경기를 시청했다. 일본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
[세계]바글바글10-1071호제1071호01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안이 7월13일 타결됐다. ‘그렉시트’는 피했지만, 그리스는 자산 민영화를 위한 펀드 조성까지 더해진 긴축안을 떠안았다. 법안은 집권당 시리자 내 반발과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를 부르며 통과됐다. 02 이란 핵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7월14일 미국 등 6개국과 ...
다아시 사랑의 비밀은?제1070호 Q1 다아시 사랑의 비밀은? 첫눈에 반하지 않은 상대와 시간이 흘러 사랑에 빠지는 것을 ‘느린 사랑’(slow love)이라고 합니다. 첫인상은 외모에 많이 좌우되지만, 상대방에 대한 평가는 다른 요인들에 의해 계속 변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는 데이터로 이를 확인했습니다...
아이들이라도 살려야 한다제1070호1988년 2월의 마지막 토요일은 27일이었다. 그날 해 질 녘 영국 런던 중심가에 자리한 공개홀은 방청객으로 가득 찼다. 그 무렵 영국인들의 무료한 주말 저녁을 책임지던 <그것이 인생이다>(That’s Life) 녹화가 한창이었다. 방청석 맨 앞줄에 두툼한 돋보기를...
그해 핀란드, 작은 나라의 큰 역사제1070호 대통령은 총리에게 그의 아내가 너무 뚱뚱하니 살을 좀 빼야 하고 아내에게 맵시 있는 모자도 사서 씌워주라고 지시했다. 총리는 난감했다. 멋진 모자야 어찌어찌 얹겠지만, 네 명의 아이들을 돌보느라 몸매 관리를 하기 어려웠던 아내에게 갑자기 살을 빼라니? 그래도 대통령의 긴급한 명이니 어쩔 수가 ...
그리스 민주주의는 유로존 엘리트를 이길 수 있나제1070호지난 7월5일 실시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국제채권단(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국제통화기금(IMF)) 안에 대한 ‘반대’가 61%를 얻어 승리했다. 놀라운 결과다. 사전 여론조사에서는 채권단 안 ‘반대’와 ‘찬성’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했고 그 차이도 오차범위 안이었다...
[세계]바글바글10-1070호제1070호01 국제 채권단(유럽연합집행위원회,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이 그리스에 제시한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를 묻는 7월5일 국민투표에서 그리스 국민들이 반대를 선택했다. 그리스 시리자(급진좌파연합) 정권은 채권단의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위협에도 불구하고, 국민들로부터 협상안 수용 거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