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바글바글10-1066호제1066호01 중동 국가들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한국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자국민에게 한국 여행 주의를 권고했다. 아랍에미리트 외무부와 카타르 외무부가 6월7일 “메르스가 확산된 한국을 여행할 때 당분간 주의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
‘가장 친한 친구’ 비판을 하지 못한 채제1066호‘사담 후세인의 입.’ 타리크 아지즈 전 이라크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6월5일 중남부 나시리야에서 숨졌다. 한국군 서희·제마부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는 “사망 당일 오후 3시께 시내 후세인종합병원으로 실려왔으나 곧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전했다. 향년 79. 직업도 생일도 같았던 사담 후세인 ...
‘산업혁명유산’의 기원제1065호최근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산업혁명유산’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최근에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그 기원을 찾아 들어가면 가토 고코(56)라는 인물을 만날 수 있다. 가토 고코의 직업은 도시경제평론가다. 뜻 모를 이 직업은 그녀의 과거 이력을 보면 이해하기 쉽다. 가토는 1981년 게이오대...
자신이 범죄자인지 모르는 범죄자는?제1065호Q1 자신이 범죄자인지 모르는 범죄자는? 멀쩡한 젊은이가 성폭행 누명을 쓰고 인생을 망치는 이야기도 안타깝지만, 많은 사람들이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받지 않고 넘어간다는 사실은 더욱 끔찍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5월23일 대학가의 성범죄를 다룬 존 크라코어의 책을 소개하며, 안타...
[국제]바글바글10-1065호제1065호 01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산 사태 여파가 홍콩과 중국에까지 미치고 있다. 홍콩 당국은 홍콩을 거쳐 중국에 갔다가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이 다시 홍콩에 들어오면 기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홍콩 당국은 지난 5월26일 홍콩에 입국했던 이 남성이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는...
마법 쓰는 암벽등반가제1065호세계적 암벽등반가이자 극한 스포츠 전문가 딘 포터(42)가 5월16일 숨을 거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국립공원 내 해발 2286m 높이의 절벽 태프트포인트에서 딘 포터와 동료 등반가 그레이엄 헌트(29)가 ‘베이스점프’를 하려고 뛰어내렸다가 추락사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남자가 왜 더 많이 자살하는가?제1064호Q1 남자가 왜 더 많이 자살하는가? 지구상의 모든 나라에서 남자의 자살률은 여자보다 높습니다. 남자라는 사실과 자살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모자이크>(Mosaic)는 남자의 자살에 대한 긴 기사를 실었습니다. 기사를 쓴 소설가 윌 스토어는 남자들의 자살에 ‘사회적 완벽주의...
집값에 빼앗긴 희망을 되찾자제1064호대만은 부동산 문제에서는 세계적 흐름과 거꾸로인 곳이다. 2008년 세계를 덮친 서브프라임 사태와 뒤이은 유럽 재정위기는 전세계 대부분 나라의 집값을 떨어뜨렸다.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오르던 집값은 그 뒤 주춤했다. 그러나 대만 타이베이의 집값은 홀로 고공 행진을 했다. 미국 경제매체 <쿼츠>...
이곳은 그냥 ‘셰어하우스’가 아닙니다제1064호 집값이 비싼 일본에서 돈 없는 청년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 셰어하우스다. 셰어하우스는 말 그대로 ‘집을 나눠 쓴다’는 개념으로 방은 혼자 쓰는 대신 부엌과 화장실 등은 함께 사용하는 곳이다. 방마다 한 명씩 입주해 비싼 집세를 나눠 내는 셈이다. 일본 도쿄에 있는 셰어하우스 ‘커넥트하우스’...
‘그냥’ 사는 곳 아닌 ‘함께’ 사는 곳제1064호 한국보다 일찍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한 일본에는 ‘컬렉티브하우스’라는 곳이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마을 공동체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공동주택’에 모여 일종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다. 도쿄 외곽의 세이세키 지역에서 만난 히로아키 야다 컬렉티브하우스 이사(사진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