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시위 배후는 총리제1081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압둘 라만(70)은 최근 거리집회에 질색했다. “왜 인종 문제를 건드리는지 모르겠다. 의제도 목적도 없이 모여 중국계 탓만 하고 있다.” 압둘이 질색한 집회는 9월16일 말레이시아 연방기념일에 모였던 일명 ‘레드셔츠’(타이 레드셔츠와는 무관) ...
왕도 65살 되면 ‘정년퇴임’제1081호 권력은 부자간에도 나눌 수 없다. 텔레비전 사극의 단골 주제인 이성계와 이방원, 선조와 광해군, 인조와 소현세자,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이 좋은 예다. 조선시대의 왕위는 적장자 계승 원리를 따랐다. 그럼에도 조선 514년 27명의 왕 가운데 정통성에 문제가 없었던 왕은 10명뿐이다. 1907...
‘쉬운 해고’의 나라에는 △이 있다제1081호 “여기 고용부에서도 매해 20~25% 정도 직원들이 바뀌고 있다.” 마주 앉은 크리스티안 백 덴마크 고용부 노동시장정책 특별고문이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그는 “덴마크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고용안정성이 매우 낮다. 덴마크 노동시장은 일자리 이동이 활발하다는 게 특징임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바글바글10제1081호01  디젤 자동차 1100만 대의 배출가스를 조작한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의 파문이 확대일로다. 계열사인 아우디 차량 210만 대도 조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 사태와 손배액 등에 최대 650억유로(약 86조원)가 소요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
게으른 사회운동의 힘?제1080호Q1 게으른 사회운동의 힘? 1년 전 루게릭병 연구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얼음물 뒤집어쓰기’(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을 두고 게으른 사회운동, 즉 슬랙티비즘(Slacktivism)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9월3일 <뉴욕타임스>의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
“국내에서 하던 일을 해외에서 할 뿐”제1080호 “타이 방콕에서 한 중국 여성이 보석 전시장에 진열되어 있는 시가 3억원 이상의 6캐럿 다이아몬드를 몰래 집어삼키고 출국하려다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 후지산에서는 한 중국인 남성이 담배를 피우고 심지어 담배꽁초를 제멋대로 산림 속으로 집어던져… 한 중국인 여성이 멋대로 난간을 넘어가 …
“진보는 고립된 소수가 아니다”제1080호지난 9월12일 영국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제러미 코빈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당내 좌파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1차 투표에서 59.5%를 득표했다. 이로써 1930년대 조지 랜즈버리 이후 영국 노동당은 가장 ‘왼쪽’에 서 있는 당대표를 얻었다. 이날 당선 연설을 마친 코빈은 맥줏집으로 자리를 옮겨...
가장 붉은 장미가 써낸 드라마제1080호영국 노동당의 새로운 당대표로 뽑힌 제러미 코빈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와 함께 ‘좌파 정치인’의 부활이라 불리기도 한다. 한국에서 좌파 정치인(전 사회당 대표)으로 활동하다가 정치학을 공부하기 위해 영국에 머물고 있는 최광은씨가 영국 현지...
[한국+세계]바글바글10제1080호01&#160; 비가 오면 하늘을 덮어 우천시에도 경기가 취소되지 않는 돔구장이 9월15일 완성되었다. 2008년 철거한 동대문구장을 대체하기 위해 지어진 고척스카이돔은 8차례 설계 변경이 이루어지면서 공사비는 3배로 급증했다. 돔구장의 첫 행사는 야구가 아니라 엑소 콘서트다....
맥도널드, 브라질서 혼쭐나다!제1079호“NO! NO! NO explora&#231;&#227;o!”(반대해! 반대해! 착취에 반대해!) “I believe that we will win!”(나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8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