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창건 행사 오해는 말자제1198호 해군사관학교 생도 생활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것을 꼽으라면 분열 연습이었다. 분열은 부대나 무기 차량 등이 대형을 갖춰 단상 앞을 행진하면서 경례하는 의식으로 통상 ‘군사 퍼레이드’라고 한다. 반면 열병은 지휘관이나 귀빈이 직접 정렬한 군대의 앞을 지나면서 검열하는 의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작전명 ‘레드펜’, 온라인 블랙리스트도 있었다제1198호 작전명 ‘레드펜’. 군 사이버사령부(이하 사이버사)가 ‘레드펜’이라는 작전명으로 정부 비판 성향의 아이디를 대량 수집해 온라인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집중 관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군의 정치 개입이 댓글 작업을 통한 여론 조성을 넘어 특정 여론을 파괴하려는 치밀한 기획 아래 이뤄졌음을 보여주는데, 2...
종부세법을 개정하라제1198호 한국의 주택 보급률은 2008년 이미 110%를 넘었다. 그럼에도 내 집 없는 서민은 여전히 많고 이들은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 때문에 고통받는다. 한국의 주택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집 가진 이들이 더 많은 집을 사 모으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집’은 ‘사는 곳’이 아닌 ‘투기 도구’가 된 지 오래다....
설렁썰렁제1198호 또다시 인재에 가까운 참사가 일어났다.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일어난 화재로 1월26일 오후 5시 현재 37명이 숨지고, 중상 14명, 경상자 111명 등 총 16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가 예상을 뛰어넘는 대형 참사로 번진 이유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는 등 화재 대비 ...
대법원이 팽개친 ‘사법부 독립’제1198호 “상고심에서 깨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2015년 2월9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나오자 판사들의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기도는 대법원에 가닿지 않았다. 같은 해 7월1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항소심 판결을 파기...
KBS, 상품권 협찬 축소 신고하고 세금 '대납'시켰다제1197호 한국방송(KBS)이 최소 2003년 이후 상품권 협찬을 받으면서 협찬 금액을 축소 신고하고 협찬금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대행사에 ‘대리납부’시켰다는 증언이 나왔다. 2003년부터 최근까지 KBS 등 주요 지상파 방송사의 상품권 협찬 업무를 대행한 KBS 등록대행사 대표 A는 ...
등돌린 ‘해바라기’제1197호 2016년 이맘때 8년간 대만을 이끌어온 무능한 국민당 정권에 분노한 유권자가 민주진보당 차이잉원 후보를 총통으로 뽑았다. 민진당은 국민당이 반세기 동안 절대 우위를 보이던 입법원(국회)에서도 과반 의석을 얻었다. 2014년 3월 국민당이 중국과 양안서비스무역협정(CSSTA)을 강행하려 하자...
베트남의 울림 ‘아맙’처럼제1197호 “어찌하면 아주 적은 양식으로 아주 적은 희망으로/ 그리고 아주 많은 약속으로 살 수 있을까? ...우리 둘은 서로의 숨을 가두고,/ 서로의 꿈을 숨기고,/ 마지막 한 알의 감자를 나누고,/ 마지막 대롱주를 나누고,/ 잎새 위에 마지막 달빛 한 움큼을 모으네... 과거를 향해 가파르게 ...
빼돌린 혈세, 토해 내!제1197호 총알에 뚫리는 방탄복, 95만원짜리 USB 메모리, 물 새는 전투화…. 웃지 못할 불량품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듯, 한국 방위산업의 비리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2015년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출범 100일을 맞아 발표한 방산 비리 규모는 무려 1600억원대였다. ...
소녀 피 집어삼킨 제국의 시대제1197호 제2차 세계대전은 미국·영국·프랑스 등 선진 제국주의와 독일·이탈리아·일본 등 후진 제국주의 국가 사이에 벌어진 영토전쟁이었다.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에서 시작된 태평양전쟁은 남서태평양 지역과 아시아를 전쟁의 참화 속에 몰아넣었다. 일본이 석유·고무 등의 자원을 얻으려 동남아시아 지역을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