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정신으로 남북 100년 평화를”제1197호 문재인 대통령의 1월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주목받지 못한 키워드가 있다. “내년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입니다.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 새 정부 대표 정책을 아울러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며 대한민국이 가야 ...
침묵을 깼다 성폭력이 드러났다제1197호 “문단 내 성폭력 고발 운동을 한 지 1년이 지났다. 그러나 우리는 사회가 여전히 고요하다고 느낀다. 우리에게는 실천적인 연대와 공론장을 꿈꾸는 자리가 더욱 필요하다.” 1월12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얘기아트씨어터에서 ‘문단 내 성폭력 고발 후 1년, 당신의 문법은 어디에 근거합니까?’라는 주제의 …
스포츠 정치의 정수 ‘단일팀’제1197호 비약과 생략, 그리고 상상력.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앞두고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은 ‘스포츠 정치’가 무엇인지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1월1일 신년사에서 촉발된 ‘평창올림픽 참가 용의’ 메시지는 총알처럼 빠른 속도로 남북 고위급 회담(9...
녹슨 MB제1197호 1월17일 오후 5시30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카메라 앞에 섰다. “매우 송구스럽고 참담스러운 심정”이라며 말문을 튼 이 전 대통령의 모습은 매우 불안해 보였다. 손을 자연스럽게 두지 못하고 기자회견문을 몇 번씩 부산스럽게 들었다 내렸다. 마땅히 눈길을 둘 곳을 찾지 못하는 모습...
“수사 무관하게 매입나설 것”제1197호 ‘플랜다스(PLAN DAS)의 계(契).’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 의심받는 자동차 부품 납품회사 ‘다스’를 향한 질문, “다스는 누구 겁니까?”의 답을 찾는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기 일보 직전이다. 다스의 주식 3%를 사들여 상법상 권리를 얻게 되면, 회사의 소유 구조를 파악할 ...
설렁썰렁제1197호 이제 ‘MB’ 차례다. 1월17일 새벽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구속됐다. 모두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으며 한 사람은 대통령의 살림을, 한 사람은 사정기관을 담당한 핵심 인물이다. 김 전 기획관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4억원을 받아 청와대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LGBT 방송 이후 혐오가 나를 향했다”제1197호 “내가 까칠한 게 아니야. 세상이 기울어진 거지.” 교육방송(EBS) 젠더 토크쇼 <까칠남녀>의 카피다. <까칠남녀>는 젠더 관점에서 기울어진 세상을 이슈별로 도마 위에 올려두고 까칠하게 따지는 프로그램이었다. 청소년 성적자기결정권, 자위, 데이트 강간...
차라리 ‘버블코인’에 투자를!제1196호 3년6개월 전, 나는 기술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했다. 그때 비트코인에 투자하던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비트코인에 대한 내 견해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기반기술은 유용하지만 비트코인 자체는 거품이라는 것이다. 비록 비트코인 공급이 제한적이라지만 다른 가상화폐는 무한히 공급할 수 있다. 1...
참혹한 고문 이겨낸 조선의 혁명 여걸제1196호 김철수 노인의 지갑에 한 여인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그는 지갑을 늘 가슴에 품고 다녔다. 지인들은 궁금해했다. 부인도 아닌데 도대체 누구냐고 물었다. ‘어떤 사연이 있기에 지금도 품고 다니나. 혹시 젊어서 맺었던 연인이 아닌가.’ 노인은 혁명가였다. 일제의 감옥에서 십수 년을 보낸 투사고, 비밀결사인 조선공…
극우는 큰 메가폰 가진 소수제1196호1월10일 서울 마포구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간된 페미니즘 고전 <백래시> 출간 기념 북토크가 열렸다. 50명 초청 행사에 2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백래시>는 미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의 두 번째 물결의 성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