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멈추지 않는 엔진”제1202호 <한겨레21>과 같은 해인 1994년 태어나 20년 훌쩍 넘게 한국 시민사회의 대들보 구실을 해온 참여연대의 새 사무처장이 나왔다. 2월24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박정은 사무처장이 그 주인공이다. 2000년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에서 활동을 시작한 박 처장은 평화·군축 ...
육아휴직자, ‘범죄자’로 몰리다제1201호 배 속 아기의 발차기가 제법이다. 신기하고 흐뭇하다. 임신 8개월, 꽃피는 봄이 오면 아기는 세상에 나온다. 엄마는 오래도록 기다렸던 아이를 품에 안을 것이다. 두려우면서도 설렌다. 엄마가 되기까지 긴 터널을 지났다. 두 달 남은 시간, 엄마는 요가를 하며 아기 맞을 준비를 한다. ...
차별주의자들의 착각제1201호 일본 오키나와에 집중된 미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최근 한 방송사 캐스터와 의견 충돌이 있었다. 나는 국토 면적의 0.6%밖에 안 되는 오키나와에 주일미군 전용시설의 70%가 있는 것은 일종의 ‘오키나와 차별’이라 본다. 오키나와인들은 줄곧 ‘미군에 반대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의견은 무시됐고 현재도 미군...
덧없는 일장연설제1201호 이상화 선수는 아니라고 했다. 경기 당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고위급 임원이 선수단을 방문해 선수들을 깨웠다는 스포츠평론가의 증언이 나온 다음날이었다. 당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는 저녁 8시에 열렸다. 선수들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새벽 2~3시에 잠들어 점심때 일어날 계획이었다. 임원은 굳이 아침 9...
군경, 이번에도 한 몸?제1201호 군 사이버사령부(사이버사)가 누리꾼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경찰청과 공유한 사실이 군 자체 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에 앞서 <한겨레21>은 사이버사가 정부에 비판적인 누리꾼들의 아이디를 수집해 포털 사이트 댓글 등으로 대응하고 이 리스트를 경찰청과 공유하는 ‘레드펜’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
“최순실 미르재단과 비슷”제1201호 제1200호 특집2 ‘아르콘 비즈니스, 수사를 촉구한다’는 고대권 전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아르콘) 이사의 실명 기고가 무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터질 게 터졌다”는 자조의 소리를 넘어, 아르콘 사태에 뒷짐지고 있는 ‘침묵의 거버넌스’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고 전 이사는 기고문이 ...
“18년째 임금이 그대로”제1201호 강원도 춘천 지역 방송사에서 일하는 A작가는 ‘가을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겁부터 덜컥 난다. 행여 경기가 연장전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야구 중계가 예상보다 길어져 자신이 만들어놓은 저녁 프로그램이 불방되기 때문이다. 방송이 “죽으면”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방송사…
‘부자 대학’의 노조 죽이기?제1201호 “5307억원이나 되는 적립금을 보유한 학교가 월 200만원도 못 받는 청소·경비노동자들 임금이 부담된다며 알바로 채운다는 게 말이 되나요. 교수들 연봉은 1억6천만원이나 주면서, 너무하잖아요.” 2월2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본관에서 만난 재학생 김아무개(23)씨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
설렁썰렁제1201호 민족·종교·민주주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내전이 벌어진 시리아는 8년째 비극이다. 시리아 정부군은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반정부군 장악 지역인 동구타를 2월23일 현재 닷새간 무차별 공습했다. 40만 명이 정부군에 포위된 동구타에선 이날까지 민간인 2500여 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
댓글로 장난치면 벌 받는 법!제1201호 1월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이 올라온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2월15일 현재 서명자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청원에는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 댓글 가운데 상당수가 조작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