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시즌2’도 곧 개봉될까제1204호 “온갖 음해에 시달렸습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여러분, 언제부터 ‘한 방에 간다, 한 방에 간다’ 그러더니 그 한 방이 어디에 갔습니까?” 11년 만에 ‘한 방’이 왔다. 2007년 8월6일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명박 후보가 부르짖으며 찾던 그 ‘한 ...
4·3의 이 깊은 기억, 아무도 모릅니다제1204호“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일이지.” “자식들도 몰라야 할 일이지.” “그땐 눈물도 나지 안 헙디다.” 눈물마저 죄가 되던 시절. 그렇게, 제주4·3의 시기를 살았던 이들 가운데 말할 수 없는 깊은 고통을 간직한 이들이 있다. 4·3의 복판을 맨몸으로 관통한 여성들이다.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살아낸 그들은 몸에 벼락...
누가 그들을 폭도로 몰았나제1204호사진 속 4·3 제주4·3 한가운데 무츠란 이름의 미군 사진병이 있었다. 그는 잡혀온 ‘폭도’들, 폭도의 손에 희생된 여성의 주검, 사태 수습을 위해 제주로 모여든 역사적 인물들을 하나하나 사진에 담았다. 그러나 4·3의 진실은 그가 찍지 않은 사각(死角), 안 보이는 곳에 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
양안관계, 부러워 말라제1203호 남북한이 4월 말 3차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 오랫동안 경색됐던 남북관계에 봄날이 왔다. 필자는 한국 진보 정권의 대북 포용 정책에 아직 의문점을 갖고 있지만, 남북이 다시 어렵게 만난 만큼 돌파적인 진전이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한국 ...
개헌은 어른들만의 일이 아니다제1203호이 지면은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학부모를 위해 <한겨레21>과 <고래가 그랬어>가 함께 만듭니다. 경제·철학·과학·역사·사회·생태·문화·언론 등 분야별 개념과 가치, 이슈를 다루는 ‘아삭아삭 민주주의 학교’와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고래토론’을 싣습니다. ...
피해자는 왜 가해자가 되었나제1203호팔레스타인에 대한 외부 세계의 도식적 인식에 균열을 내는 섬세한 작품 <접촉> 등으로 팔레스타인의 젊은 소설가에게 주는 최고의 상 ‘알 카탄’을 두 차례 수상한 아다니아 시블리 작가가 한베평화재단과 <한겨레21>이 함께하는 캠페인 ‘내가 만난 베트남’에 글을 보내왔습니다. ...
활주로의 무덤들제1203호 “매 순간 날개를 접었다 펴는 제주의 관문 제주국제공항. 비행기 굉음 소리를 들으며 바로 내리고 싶지 않다.” 1988년 43년 만에 고향을 방문하려던 자이니치 작가 김석범은 그렇게 말했다. 이곳은 한국 현대사의 대광풍이었던 4·3 때인 1949년과 이듬해 한국전쟁이 터지자마자 수백 명의...
로봇과 섹스를?제1203호 2018년 2월, 프랑스 파리에 이상한 집이 문을 열었다. 성매매 업소이긴 한데 사람이 없다. 사람 같은 인형이 있을 뿐이다. 이곳이 물론 처음은 아니다. 영국과 네덜란드에 이미 비슷한 가게가 있다. 중국 엑스돌(EXDOLL)에선 인공지능 스피커 ‘샤오디’가 탑재된 인형을 개발하고 ...
판결문 비공개는 반헌법제1203호 지난 2월8일 <오마이뉴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 판결문 전문을 공개했다. 이 부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것을 두고 법원이 자본권력의 최정점에 있는 삼성에 ‘눈치보기’를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오마이뉴스>는 국민이 직접 판결문을 읽고...
설렁썰렁제1203호 자유한국당이 3월9일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영입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편향 보도로 논란을 일으켰던 두 사람이 나란히 정치권에 입성한 셈이다. 이들은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길 전 사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