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표현이 폭력 부른다”제1196호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전통적인 전선은 무너졌다.” 독일에선 올해 1월 ‘네트워크운영법’이 발효됐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정 대상을 증오하는 내용이 담긴 ‘혐오 콘텐츠’가 올라오면 업체 쪽이 의무적으로 삭제해야 하는 법이다. 전통적으로 ‘표현의 자유’는 진보적인 의제...
아이를 안 낳는 ‘만가지 이유’제1196호 P는 “아이를 왜 낳지 않아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당혹스럽다고 했다. 한마디로 대답하기가 어렵다는 거였다. P는 일 욕심이 많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고 일하면서 행복해 보이는 여성 선배가 주변에 하나도 없었다. 가끔 엄마이면서 일하는 선배를 보지만, 그는 욕심을 현실에 맞춰 줄인 듯했다. “경력 단절...
인공지능의 ‘죽음 상품화’제1196호 2018년 새해 정보통신 기기의 동향을 가늠할 소비자가전전시회(CES)가 1월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중요한 열쇳말을 꼽으라면 아마 ‘인공지능’(AI)일 것이다. 음성인식형 비서, 상호작용(인터랙티브) 로봇, 스마트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이번에 선보인 각종 신제품들을 ...
복잡한 ‘UAE 함수’ 실마리는 연제욱?제1196호 지난해 12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갑작스러운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으로 불거진 한-UAE 간 갈등 의혹은 원전 수주를 위해 체결한 비공개 군사협정 논란으로 일파만파 확대됐다. 이후 양국 갈등은 1월8~9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일단 봉합...
설렁썰렁제1196호 엠비는 보고 있나. 검찰이 원세훈(67) 전 국가정보원장이 엠비(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시절 청와대에 뒷돈을 전달한 단서를 포착해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백준(78)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12...
비트코인 해? 말어?제1196호 8만원→280억원. 1월6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근 거센 열풍이 불고 있는 비트코인(암호화폐)에 대해 방송했다. 이날 방송 가운데 가장 많이 회자된 내용은 비트코인이 막 시작됐을 무렵 8만원에 이를 샀다가 현재 28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게 ...
영리한 비영리 개인왕국?제1196호 <한겨레21>이 제1195호 특집 ‘착한 사업, 나쁜 거래?’로 서울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인 언더스탠드에비뉴를 운영하는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이하 아르콘)에 대한 여러 의혹을 보도한 뒤, 이를 둘러싼 제보와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아르콘 같은 비영리법인에서 근무한 적 ...
덕질하면 스튜핏!제1195호이 지면은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학부모를 위해 <한겨레21>과 <고래가 그랬어>가 함께 만듭니다. 경제·철학·과학·역사·사회·생태·문화·언론 등을 소개하는 ‘아삭아삭 민주주의 학교’와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고래토론’을 싣습니다. 참여 박서희(14) ...
머슴으로 살지 마시라제1195호2003년 겨울, 새벽에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몰래 실태조사를 했다.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휴게실이라는 곳에는 햇빛이 한 줌도 들지 않았다. 이들은 투명인간 같았다. 노조를 만들기 전까지 미화원, 여사님, 청소아줌마들은 이렇게 살았다. 고려대의 한 노동자는 일을 관둬야 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
그들은 살기 위해 펜을 들었다제1195호<한겨레21>은 한베평화재단과 함께 꽝남성 학살 50주기를 추모하고 민간인 학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시민평화법정 개최 자금을 모으는 스토리펀딩 ‘내가 만난 베트남’을 진행합니다. 베트남에서 벌어진 가해와 피해의 역사가 머나먼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임을 생각하며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간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