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LGBT!  가장 평등한 이력서제1215호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에선 ‘동성애·동성혼 개헌 반대 국민연합’이라는 혐오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교육감 후보 140여 명을 설문해 ‘동성애·동성혼에 반대한다’고 밝힌 후보들을 공개했으며, ‘동성애가 흡연보다 해롭다’(김문수 서울시장 자유한국당 후보)...
사회 혁신의 동력은 우먼파워제1215호 연재 순서 ① 가난과 싸우는 여성들 ② 젠더 비즈니스의 모범생 ③ 여성들이 만드는 미래 “슬라맛 파기!”(안녕하세요!) 5월22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있는 ...
건보 혜택 있어도 못 누린다제1215호제1213호 표지이야기 ‘난임이 찍은 낙인’이 나간 뒤 독자들의 여러 반응이 있었다. “사회적 난임을 만드는 사회의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에 갇힌 한국 사회의 민낯을 봤다” “난임 정책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여성을 인구 재생산이라는 ‘기능재’로만 인식해서 접근하고 있지 않는지를…
“차노끄난은 타이 민주주의의 미래”제1215호 “한국의 민주주의는 강하다. 차노끄난은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타이의 양심수 솜욧 쁘륵사까셈숙(57)은 왕실모독죄로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한국으로 정치망명을 선택한 차노끄난 루암삽(25·<한겨레21> 1214호 표지이야기)의 이야기를 듣고 “현명한 결정을 ...
굿바이, 균블리!제1215호 정치인은 백인백색이다. 서생부터 준건달까지 다종다양한 이들이 모여 국회를 이룬다. 이 개성 강한 입법기관들을 계파 외의 수단으로 분류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기질을 따져 대강 두 부류로 갈라칠 수 있다. ‘대중’이 좋아하는 정치인과 ‘선수’들이 좋아하는 정치인. 현실 정치에 입문한 이라면 누구나 대중정…
‘줬다 빼앗는’ 최저임금제1215호 “투쟁과 교섭으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상여금과 복리후생비(교통비·급식비)를 올려놨는데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포함된다니 허탈하다. 그간의 노력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다.” 민주노총 산하 교육공무직 안명자 본부장은 격앙된 목소리로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 개정을 비판했다. 안 본부장은 학교에서 비정…
썰렁썰렁제1215호 “사법부 수장이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한다”고 한다. 재임 시절 벌어진 법원행정처의 ‘재판 거래’ 의혹에 침묵을 지켜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보고서 공개 일주일 만인 6월1일, 그는 경기도 성남의 집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에는 수많은 일…
악마의 거래, 양승태의 광정제1215호 법조 출입 경력이 결코 짧지 않은 기자에게도 지금 사법부에서 벌어지는 일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재판 업무 지원 조직에 불과한 법원행정처가 정권의 이해에 부응하기 위해 재판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난 것은 사법부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를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한편으론 언론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책임...
직장 여성에겐 #미투도 사치인 나라제1214호 그는 미국에서 10년 동안 공부하며 상품 기획과 브랜드 마케팅을 전공했다. 미국은 개인을 존중하는 합리적인 사회였다. 하지만 가족이 있는 고국에서 일하고 싶었다. 2016년 한국에 돌아와 직장을 구했다. 스타트업 회사. 서울산업진흥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우수 벤처기업이었다. 국내외 3...
오래된 평화제1214호 긴 글을 도통 집중해 읽을 수 없는 시기가 있다. 난독증을 떨치는 데 적당한 책이 없을까 하며 서가를 훑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 뒤적이다 빠져들었다. 10년 전쯤에도 즐겁게 읽었던 책인데, 이제 이 책을 쓴 하루키의 나이에 가까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