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대사’ 다양성을 외치다 제1222호 7월14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은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한 6만여 명의 무지개(주최 쪽 추산)로 가득했다. 축제에는 미국·캐나다·뉴질랜드 등 각국 대사관들도 부스를 설치했다. 자국의 성소수자 인권 향상 노력을 알리며 한국 성소수자들에게 지지를 보낸다는 취지였다. 이 행렬에 필립 터너(57) 신임 ...
준표 가고 익표 오라제1222호 한동안 여의도에선 ‘홍○표 전성시대’가 화제를 모았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 홍문표 전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까지 정치권의 주요 위치에 비슷한 이름을 가진 홍씨 문중 사람들이 넘쳐나서다. 쟁쟁한 정치인들과 비슷한 이름 때문에 좀체 대중에 각인…
난임휴가 있어도 못 쓴다제1222호 “시험관 시술을 하면 한 달에 적게는 4번, 많게는 7번 정도 병원에 가야 합니다. 제 경우는 지난 3년 동안 시험관 시술을 9차례 했으니 36번 넘게 병원에 갔어요.” 이은주(36·가명)씨는 인천에서 서울 강서구에 있는 난임 병원에 다닌다. 10번째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다. 이씨는 병원...
설렁썰렁제1222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징역이 8년 추가됐다. 삼성 뇌물 등 ‘국정 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7월20일 ‘국가정보원장 특별사업비 수수·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8년을 추가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는 이날 남재준·이병기·이병호 국정원장에게...
이주민이 이겼다, 프랑스가 하나 됐다 제1222호 “프랑스의 러시아월드컵 우승은 세계 모든 이주민의 승리다.” 미국 뉴스채널 《CNN》은 7월15일(현지시각)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2로 꺾고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하자 프랑스팀 우승의 영광을 전세계에 있는 이주민에게 돌렸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수 23명 중 21명이...
난민을 불법취업자로 둔갑시키는 통역사들 제1222호 “돈을 벌기 위해 난민 신청을 했다.” 2015년 10월 한국에 들어와 난민 인정 신청을 한 수단인 A는 자신의 난민면접조서에 적힌 내용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자신이 하지 않은 말이 기록됐기 때문이다. A는 2011년 수단의 대학교수가 집권여당에 가입한 대학생들에게 기말고사 문제를 ...
현실 될 뻔한 ‘광화문 탱크’ 제1222호 “중요시설 494곳 및 집회 예상 지역 2곳(광화문, 여의도)에 특전사 등으로 편성된 계엄 임무 수행군을 야간에 전차, 장갑차 등을 이용해 신속히 투입한다.” 2017년 3월3일 작성한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계엄령 문건)의 세부 계획을 담은 자료가 7월20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개됐다...
옳은 시위와 틀린 시위제1221호 “블레어는 살인마.” 그것이 문구였다. 영국 살던 시절 동네 사람들과 함께 버스를 대절해 런던에 가 미국의 이라크 침공 반대 반전시위에 참가한 적이 있다. 당시 9살 정도 먹은 친구 아들은 “블레어는 살인마”라는 팻말을 직접 만들어 들고 시위에 함께 나섰다. 멋진 팻말이었다. 친구 아들은 의기양양했다....
북극 항로 위험성 축소 급급한 원안위제1221호 북극항로를 오가는 한 항공사 기장이 “태양(방사선)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방법은 없다. 납덩이로 앞을 가린 채 운항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일부 항공사가 시간·연료를 절약할 수 있음에도 북극항로를 이용하지 않는 하나의 이유다. <한겨레21>은 지난 6월 ‘대...
예멘 킥복서 발 묶인 ‘코리안드림’ 제1221호 “원투, 원투.” 7월12일 오후 제주시 고마로에 있는 킥복싱 체육관. 코치의 기합 소리와 미트(장갑처럼 손에 끼는 훈련용 패드)를 때리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지루한 장맛비에 이은 폭염으로 주변이 흐물흐물 녹아내릴 듯한 날씨였지만 예멘 킥복싱 국가대표 출신 아흐마드 아스카르(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