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은 ‘친위 쿠데타’를 알고 있다제1228호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주소지는 원래 청와대 옆 서울 종로구 소격동이었다. 청와대까지 걸어서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다. 2008년 경기도 과천의 현 위치로 옮기기 전까지 군 정보기관인 기무사가 대통령 직속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보다 청와대와 더 가까이 있었다. 그 자리에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들…
‘정규재TV’를 위한 변명제1227호 <정규재TV>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실장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이다. 2012년 시작된 이 채널은 23만여 구독자가 있다. 누적 뷰는 200만 건에 육박한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자유시장경제가 인류 복지에 어떻게 이바지하고 문명을 진보시켜...
사복 입은 이등병? 병특이 족쇄인가제1227호 직무: 산업기능요원(병역특례)/ 급여: 연봉 28,000,000원 이상, 면접 후 재조정 가능 근무시간: 주 5일 근무, 평균 근무시간: 40시간/ 기숙사 제공, 회사에서 100% 부담 그는 병역 신체검사에서 4등급으로 공익 판정을 받고 채용정보 ...
여전히 ‘로힝야 비극’ 속에 산다제1227호 “마을이 불타고 사람이 죽어나간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눈물이 흐르고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로힝야 출신 난민 모하메드 이삭(52)은 1년 전을 떠올리면서 두 눈을 지그시 감았다. 2017년 8월25일, 미얀마(버마) 군대가 미얀마 라카인주 북부 지방에 사는 로힝야 사람들을 총칼로 무자비하게 ...
추미애가 해낸 것들제1227호 지난 2년간 여의도에서 가장 많은 험담을 들은 이가 누구일까? 이론의 여지 없이 ‘추미애’(사진)일 것이다. 야당 정치인들은 공개 석상에서, 여당 정치인들은 사석에서 지난 2년 동안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쉼없이 비판했다. 당대표는 원래 만인의 샌드백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대표 시절엔 ...
설렁썰렁제1227호 8월24일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는 삼성·롯데·SK에서 약 246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등으로 기소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때와 달리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
박근혜-조현천 독대날, ‘친위 쿠데타’ 시작일?제1227호 2016년 12월9일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날을 기점으로 박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고 대통령으로서 모든 권한은 자동으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넘어갔다. 엿새 전인 제6차 촛불집회에서 232만 명이라는 사상 최대의 인파가 촛불을 들고 “대통령 즉각 퇴진”과 “국회 탄핵”을 ...
혼자 울지 않기를제1226호 2016년 가을, 한국 예술계에선 성폭력 고발이 잇따랐다. 당시 ‘문단_내_성폭력’ 해시태그를 타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폭발적으로 터져나온 일들의 진위 여부에 여전히 수많은 (그러나 폭로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따지는 아주 단순한) 논란이 일고 있지만, 어렵게 마련된 공론화의 장에서 불거진 일들은 놀랍고 새로운…
사상 최대 폭염 태양광 빛을 보다제1226호 연일 계속된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소비량이 급증하자 원자력계와 일부 야당,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제고해야 한다는 비판과 우려가 최근 다시 쏟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위해서는 원자력발전소(원전)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이행...
“한국형 공유경제로 소득주도성장을”제1226호 기획재정부가 8월2일 혁신성장본부의 민간공동본부장으로 이재웅(50·사진) 쏘카 대표를 위촉했다. 벤처 1세대인 이 대표가 갈지자 걸음을 하는 혁신성장의 ‘구원투수’로 발탁된 셈이다. 이 대표는 27살인 19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창업했고, 2008년 다음 대표를 그만둔 뒤로는 소셜벤처 투자와 멘토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