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쁠 때 산책을!제1032호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싫다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산책을 해보자. 시간이 있다면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산책으로도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에 10분 정도의 산책으로도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는 것이다. 산책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될 수 있으면 자연…
그가 돌아왔다!제1031호지난여름 세월호 유가족 도보순례에서 만난 수학학원을 운영하는 소상훈(38)씨. 그가 돌아왔다. 대학 때부터 <한겨레21>을 봐왔지만 이별을 고했었다. 그러다 도보순례의 로드매니저를 자처하는 <한겨레21> 기자들을 보고 마음이 움직여 다시 독자가 됐다. 도보순례 ...
이 기사, 주목제1031호김영식 섬뜩한 미래 표지이야기 ‘재앙은 닮았다’는 한국과 일본의 핵발전소 하청노동자에게 주목하며 원전의 아웃소싱을 다뤘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직접 겪었던 일본 노동자의 이야기는 한국 핵발전소의 미래를 보여주는 듯해 섬뜩했다. 핵발전소의 특성상 불안정한 하청업체 노동자 관리는 속히 시정돼야 한다.…
‘한국 농협, 길을 묻다’ 글을 공모합니다제1031호 2015년 3월11일 전국의 농축수임협 조합장 선거가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시행됩니다. 동시선거 대상 조합은 1360곳인데 이 가운데 농협만 1149곳(축협 포함)입니다. 농협이 제 역할을 한다면, 우리 농업문제의 절반은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농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협동조합...
이야기의 손바닥을 펴보세요, 활짝~제1031호 꼭꼭 움켜쥔 손. 그 손을 폈습니다. 속내를 드러낸 손바닥.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는 손금 무늬가 눈에 들어옵니다. 손바닥이라는 도화지에 새겨진, 셀 수조차 없는 수많은 선들. 오직 나만이 간직한 문양들입니다. 세월로 이루어진 나뭇결처럼. 켜켜이 쌓인 나만의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바글바글 뉴스제1031호 정의화 국회의장 헛바퀴 돌던 정기국회가 9월30일부터 가동됐다. 국회가 정부부처·공공기관을 집중 점검하는 국정감사는 10월7~27일 열린다. 정국 경색이 조금이나마 풀린 데는 새누리당 출신 정의화 의장이 여당의 비판을 감내하고 애초 예정된 9월26일 본회의를 미루고,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을 하도...
함께 살자, 벌레와!제1031호인간은 지구를 지배하려 하고 다른 생명체를 소유물로 가지려고 한다. 생각할 줄 알고 도구를 쓸 줄 안다는 이유로 강자인 것처럼 특권을 누리려고 한다. 인간의 그런 욕망으로 인해 식물, 동물, 곤충 등 일부 생명체는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 인간 자신에게 이익을 주거나 건강에 이득을 주는 것은 눈에 불을...
자동차? 아쉽지 않아요!제1030호“1등 상품이 뭐죠?” 2014년 한가위 퀴즈큰잔치에 1등으로 당첨된 경기도 군포시 광정동에 사는 최병집(49)씨에게 당첨 소식을 알렸더니 이렇게 되물었다. ‘아차, 올해는 자동차가 아니지.’ 휴대전화라고 알려주고는 “아쉽겠어요”라고 위로했다. 최씨는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했다. “자동차 안 받아도 좋습니다....
1029호를 읽고제1030호정민경 ‘새로고침’을 향해 현실정치에서 2등은 3등을 죽인다. 1등보단 못해도 나름 편안한 ‘2등의 기득권’을 보장받아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양당제’다. 표지이야기는 2012년 대선부터 꾸준히 지적돼온 선거제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국 정치 문제의 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