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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한국 농협, 길을 묻다’ 글을 공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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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0-08 18:1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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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11일 전국의 농축수임협 조합장 선거가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시행됩니다. 동시선거 대상 조합은 1360곳인데 이 가운데 농협만 1149곳(축협 포함)입니다.

농협이 제 역할을 한다면, 우리 농업문제의 절반은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농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협동조합 중 하나로, 그 동안 농민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많은 기여를 하여왔습니다. 하지만 농협은 ‘농산물 판매는 뒷전이고 돈 장사만 한다’, ‘농협은 농민조합원이 아니라 임직원을 위한 조직이다’ 등 협동조합으로서의 정체성을 비판받아오기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지역농협이 경영상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제 농협을 우리 농민과 소비자 국민의 힘으로 바로세워야 합니다.

농협의 주인은 농민조합원이지만,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농협에 이해관계를 갖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내년 조합장 동시선거가 농협이 농민조합원과 소비자를 위한 협동조합으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 농협의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조합원과 임직원 등 농협 구성원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지혜를 모으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생각을 책으로 엮어내려고 합니다(책은 내년 1월에 출간할 예정).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농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을 갖고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 공모주제

1) 스토리 부문 : 조합원으로서의 생생한 체험과 애환, 농협의 변화를 일구기 위한 경험

2) 아이디어 부문 : 농협(지역조합과 중앙회)의 변화와 발전, 개혁을 위한 의견

○ 공모분야 논문 형식이 아닌 에세이(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산문) (원고 길이는 상관없으나 최대 원고지 30매 이내)

○ 공모자격 농민뿐 아니라 일반 국민 누구나. 공동 집필 가능

○ 접수기간 2014.9.29.(월) ~ 2014.11.9(일)

○ 보내실 곳

- 주소 : (우137-881)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 17길 65 예크빌딩 3층 (재)지역재단

- 이메일 : krdf@krdf.or.kr (응모자의 성명, 연락처를 꼭 적어주십시오)

- 전화 : 02-585-7731~2, 7714 / 팩스 : 02-585-7741

※접수는 우편과 이메일 모두 가능합니다.

○ 주최주관

※선정된 글을 모아 내년 1월초 책을 발간할 예정이며, 채택되신 분께는 10권을 보내드립니다. 우수 에세이는 별도의 시상과 함께 한겨레신문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krdf.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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