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섹스 리턴즈제665호 ▣ 김소희 기자 sohee@hani.co.kr 돌아왔다. 1년 전 ‘시즌1’을 끝내면서 좀더 갈고닦아 때 되면 돌아오겠노라 했건만, 갈고닦지 못했다. 애무보다는 마사지가, 섹스보다는 수면이 절실한 ‘육아’의 나날을 보냈다. 이제 딸린 식구...
[컬처타임] 발랄한 상상력을 펼치다제665호 제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 제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展)’이 6월27일부터 7월3일까지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다. 예심을 거쳐 올라온 60여 편의 본선 진출작은 ‘비정성시: 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
베니스와 바젤, 규모의 축제여제665호 10년만에 겹쳐진 네 개의 미술전 중 먼저 찾은 베니스 비엔날레와 바젤 아트페어 한꺼번에 미술잔치 열린 유럽에 가다 ① ▣ 유진상 계원조형예술대 교수 현대미술 애호가라면 누구나 꿈꾸는 ‘전시의 로망’이 펼쳐지고 있다. 세계적 권위와 이름값을 지닌 명품 ...
“담은 무슨 다음? 그냥 가!”제665호 ‘최선’은 ‘최악’이 되는 말의 타락, 박용하가 <견자>에서 경계하다 ▣ 신형철 문학평론가 ‘무이자’를 수도 없이 부르짖는 대부업체 광고가 혐오스럽다. 오직 ‘무이자’라는 단어로만 이루어진 그 단순하고 멍청한 노래를 듣는 일도 괴롭고, 활짝 웃고...
포크록과 퓨전 재즈 속 기타 선율제665호 9·11 테러를 노래한 수잔 배가·록을 기타에 녹여낸 제프 골럼의 새 음반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내 이름은 루카 2층에 살죠…나를 본 적 있겠지요/ 밤늦게 싸움 소리 같은 거 들어도/ 무슨 소리냐고 묻지 말아요…...
축 탄생, 전처클럽!제665호 그 여자의 것을 뺏고 싶었고 결국 그 여자를 이해하게 되는, <내 남자의 여자> 두 여자의 특별한 ‘우정’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내 남자의 여자>(김수현 극본·정을영 연출...
‘민주화세력’은 실체를 가졌던가제665호 보수파 집권을 막기 위한 연합? <창작과 비평> 여름호 김종엽 교수의 글에 대한 비판 여름, 정계는 불구덩이처럼 뜨거울 것이다. <창작과 비평> 여름호는 ‘책 머리에’에서 ‘진보개혁세력의 재결집’을 주장했고 ‘논단과 현장’난에 김종엽 교수...
천하절경 천하명찰이 코 앞이었구료제665호 군사분계선 너머 오관산과 영통사, 선죽교 돌아본 개성 유적 관광 ▣ 개성=글·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금강산이 따로 없네!” “북한 개성 땅에 이런 경치가 있었어?” 버스에 탄 순례객들의 입이 쩍 벌어졌다. 꾸불...
‘개그 페이스’ 오프!제665호 <개그야>의 새 코너 ‘앞집女’의 박군을 보고 눈이 번쩍 뜨이다 ▣ 안인용 기자 한겨레 매거진팀nico@hani.co.kr “이게 정녕 개그 프로그램이란 말인가!” 월요일 밤 TV 앞에 앉아 문화방송 <개그야>...
털게에게..제665호 ▣ 그림·글 김대중 안녕, 털게?오늘 점심 반찬에 게조림이 나와서 간만에 너를 생각하게 되었어. 정말 오랜만이지? 난 아직도 그 여름날 어스름 해질 녘에 너와 함께했던 숨바꼭질을 생각하면, 왠지 신비롭고 몽롱한 기분이야. 내가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