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냄새 가득한 선율과 춤제666호 <봄베이 드림스>의 ‘샤카라카 베이비’ ▣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가무잡잡한 피부의 미녀들이 배꼽을 훤히 드러내고 날아갈 듯 춤을 춘다. 이름 모를 악기들이 이국적인 멜로디를 쏟아내면, 미간에 찍힌 반디...
‘미드’에서 흐느끼는 제프 버클리제666호 고뇌와 희열이 뒤섞인 목소리, 미국 드라마에서 확인해 보라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죽은 사람의 인생은, 그것도 재능이 만개할 무렵 요절한 사람의 인생은 클라이맥스가 막 시작할 무렵 갑자기 찍힌 마침표로 끝나는 소설과 같다. 뒤의 내용이 미치도록 궁금해지고 상상은 무한히 뻗어...
[컬처타임] 여성, 섹슈얼리티, 비디오제666호 여성주의 비디오 아티스트 린다 벤글리스 회고전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그는 여성주의 이론가이자 조각가이자 비디오 아티스트였다. 바야흐로 당시는 여성주의가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새로운 미디어 운동이 시작되던 1970년대였다...
세 번째 얼굴의 비밀제666호 신라 양지 스님의 대표작 녹유전에서 발굴된 3개의 얼굴 도상, 사천왕의 진실은?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서양에 조각 거장 미켈란젤로가 있다면 우리에겐 신라의 양지 스님이 있다...
[인터뷰] “부산스럽게 만들고 있어예”제666호 긍정적인 ‘연고주의’와 ‘지역주의’를 만들어내는 부산 산지니 출판사 ▣ 부산=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산지니 출판사는 지난해 이맘때부터 1년 사이 20권의 책을 펴냈다. 내기 쉬운 책만 있는 것도 아니다. 중국...
설탕 대신 올리고당?제666호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경기 일산에 사는 주부 이아무개(39)씨는 올리고당 애용자다. 가족 중에 건강 문제로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사람은 없지만, 왠지 설탕은 ...
오랜 노력이 명품을 낳다제666호 전시마다 색깔 뚜렷한 독일의 ‘카셀 도큐멘타’와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한꺼번에 미술잔치 열린 유럽에 가다 ② ▣ 유진상 계원조형예술대 교수 전쟁과 양극화의 시대에 예술이 구체성을 잃지 않는 비결은 무엇일까? 예술이 평균치로 전락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
[컬처타임] <나의 삶, 애타는 빵> 외제666호 김태준·이정 등 사진작가들의 개인전 ‘당신 삶을 표현해봐요.” 작가의 말에 폴란드 남자는 밀가루와 혹 같은 수수 낟알을 얼굴에 발랐다. 어릴 적 독일로 이민와 굶주리며 빵을 찾던 기억이 얼굴을 피부병 환자처럼 ‘애타는 빵’으로 만들었다. 남자 사진 위에 작가는 ‘예술은 먹는...
민노당은 어떤 다수화를 꿈꾸는가제666호 665호 장석준의 비판에 대한 김종엽의 반론…보수파의 집권 막을 전략을 고민해야 ▣ 김종엽 한신대 교수·사회학 <창작과 비평> 2007년 여름호에 실린 내 글(‘87년체제의 궤적과 진보논쟁’)에 대해 진보정치연구소 연구기획실장 장석...
돈 없고 ‘빽’ 없다면 쇼를 하라제666호 ‘언플’과 ‘소속사 파워’ 앞에 등장한 꽤 똑똑한 프로그램 문화방송 <쇼바이벌> ▣ 강명석 <매거진t> 기획위원 요즘 사람들은 연예계에 대해 너무 잘 안다. 어떤 연예인이 “몇 년 전에 누구와 사귀었다”고 말하면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