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 “난 위조지폐같은 사람이오”제665호 18세기 프랑스 극작가 마리보의 희극 <사랑과 우연의 장난>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우리가 운명의 주인이 아니란 사실을 기억하세요….” “혹시 위조지폐 본 적 있소. 난 그거랑 비슷한 사람이오.” ...
세균, 민감과 공포사이제665호 집·직장·헬스클럽·슈퍼마켓 어디든 우글거린다는 세균, 신경쓰되 무서워는 마시라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영화 <슈렉>의 피오...
대선주자들에게 과학정책을 묻는다제664호 이공계 출신이라는 박근혜·‘국제 과학 비즈니스 도시’를 구상하는 이명박, 화려한 공약이 빠뜨린 중요한 질문들 ▣ 김동광 과학저술가·고려대 강사 대통령 선거가 아직 멀었지만, 이미 출마를 선언하고 경쟁에 나선 후보들은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일찌감치 큼지막한 대선 ...
[컬처타임] 백제 궁궐에서 ‘응가’ 해볼까제664호 유물 내력 곱씹는 ‘발굴에서 전시까지’전, 기묘한 발굴품 잔치 ‘중국국보전’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1400여 년 전 백제 궁궐에서는 어떻게 ‘응가’를 했을까.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는 전북 익산 ...
가볍게 떠나볼까, 후쿠오카 역사기행제664호 주말동안 만만하게 다녀와볼만한 일본 후쿠오카의 역사문화 공간을 찾아 ▣ 하카타=글·사진 노형석 기자nuge@hani.co.kr 라면, 포장마차, 쇼핑 천국…. 가장 가까운 일본 도시 후쿠오카는 한국에서 가장 만만한 해외 관광지다. 대개 ...
싼샤, 정물 같은 삶이 흐르는 곳제664호 자본주의 물결 속에 고립된 중국의 인민들 그린 자장커 감독의 <스틸 라이프> ▣ 신윤동욱 기자syuk@hani.co.kr 오늘날 중국의 얼굴은 참으로 다양하다. 한국의 상류층 뺨치는 상하이의 신흥계급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최저생계 이하의 ...
음료 속의 괴물, 보존료제664호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baseahn@korea.com “경고, 어떤 음료는 당신의 건강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지난 5월27일치 영국 일간 <인디펜던...
[새책] <서구 지성사 3부작> 외제664호 서구 지성사 3부작 H. 스튜어트 휴즈 지음, 황문수·김병익·김창희 옮김, 개마고원(02-326-1012) 펴냄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격동에 휩싸인 서구사회의 지성사를 집대성한다. 미국의 유명한 지식사회학자인 지은이는 1880...
보사노바, 한 줄기 청량한 바람제664호 난해한 비트와 멜로디를 친숙하게 승화한 마리사 몬테의 매력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그중에서도 진저리날 만큼 부러운 사람들이 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쓰는 사람들이다. 수십 권의 전문서적을 읽어야 알까 말까 한 내용을 지극히 일상적인 ...
[출판] 양심적 병역거부 하시렵니까?제664호 결단을 내리려는 이를 위한 ‘매뉴얼’ 김두식의 <평화의 얼굴>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논의는 소강 상태다. 2002년 1월 박시환 전 부장판사(현 대법관)가 병역거부자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