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 <집시의 애절한 선율> 외제663호 ‘렌드바이와 친구들’ 현악 5중주단의 두 번째 내한공연 집시 바이올린의 전설 요제프 렌드바이(Jozsef Lendvay)가 6월10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22일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까지 13일 동안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 20...
당신도 수입차에 관심있나요?제663호 국산 중형차 살 돈으로 수입 소형차 살까, 소비자의 복잡한 열망 눈치챈 수입차 브랜드들 ▣ 노진수 <자동차생활> 기자 수입차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의 오너는 크게 수입차 오너와 수입차를 타고 싶어하는 국산차 오너로 나뉜다’는 우스갯소리가...
대형 스피커로 울려퍼지는 퀸의 생음악이란!제663호 <위 윌 록 유>의 ‘보헤미안 랩소디’ ▣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왕년의 히트 음악을 가져다 만든 뮤지컬은 이미 대중성을 검증받은 음악을 빌려오니 그만큼 흥행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새로운 창작...
“하드 하나 사먹고 기운 차리면 돼”제663호 꽃 꽂은 여자와 빨간색 ‘추리닝’ 남자의 청춘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 신윤동욱 기자syuk@hani.co.kr 참으로 ‘찌질한’ 청춘의 얘기다. 꽃 꽂은 여자와 빨간색 ‘추리닝’ 바람의 남자가 등장하는, 답답한 청춘들의 드라...
부상투혼? 엔진을 쉬게하라제663호 어릴 때부터 부상 후에도 통증 참고 몸 바쳐온 선수들, 쉬어야 산다! ▣ 송호진 한겨레 스포츠부 기자dmzsong@hani.co.kr “발목과 무릎이 참 아팠는데 붕대를 감고 2000년 아시안컵과 시드니올림픽을 나갔잖아요. 그래서 나에...
여성과 빈민은 같은 처지다제663호 시대의 모순에 맞서 싸운 저항시인 허난설헌 ▣ 이덕일 역사평론가 천태산인(天台山人) 김태준은 <조선한문학사>(朝鮮漢文學史·1931)에서 허난설헌이 ‘소천지(小天地·조선)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김성립의 아내가 된 것’을 세 가지 한으로 ...
자이언트야~!제662호 ▣그림·글 김대중 자이언트 주형아, 휴일인데 잘 쉬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나는 오늘 사무실에 일하러 나왔어.우리가 재수했던 때가 벌써 15년 가까이 되었으니, 시간이 금방이지? 그해 1993년은 김영삼 정권이 들어섰고, 서태지의 <하여가>...
허무의 지하실에서 듣는 빗소리제662호 90년대 포크를 대표하는 엘리엇 스미스, 〈New Moon〉의 미발표곡으로 다시 만나다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1990년대 대중음악을 열었던 화두가 시대정신이었다면 90년대 중·후반을 지배했던 말은 ‘취향’이었다.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음악이 그런지로 ...
[출판] 지쿠호오 탄광 잔혹사를 아십니까제662호 한 지역을 통해 근대의 상처를 보여주는 그림책 <지쿠호오 이야기>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 일본 지쿠호오. 기근을 맞아 농민의 삶은 참혹한데, 영주...
남쪽 전시장에서 근원이 서걱거리다제662호 월북 거장 근원 김용준의 40주기 기념전에서 만난 쓸쓸함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단칸방 같은 10여 평짜리 전시장. 방 안에 40년 전 북녘 땅에서 숨진 월북 거장의 그림과 저술, 책표지 삽화 등이 웅크리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