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의 투쟁은 계속된다제549호 [김남희의 길위에서 주운 한 마디] “한국 사회에서 다르게 산다는 것” ▣ 김남희/ 여행가 www.skywaywalker.com ‘모르’를 만난 건 우기가 시작된 다르질링에서였다. 설사와 감기로 담요를 세개씩 덮고 잠들던 날이어서 마음...
[출판] 그저 건축은 삶이다제549호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건축 <모형 속을 걷다> ▣ 김학량/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작가 모형 속을 걷는다? 아니, 어찌하여 하필 ‘모형’인고? 무슨 애절한 사연이 있어 모형 속을 걷는고? 세간에 횡행하는 건축서들처럼 ...
[영화] 우두커니, 무심하게제549호 내 감정기제를 스톱시킨 한 여자의 건조한 일상 <여자, 정혜> ▣ 김은형 기자/ 한겨레 문화생활부 dmsgud@hani.co.kr 지난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장편 데뷔작은 이윤기 감독의 &l...
[새책] <불량소녀 백서> 외제549호 불량소녀 백서 김현진 지음, 한겨레신문사(02-710-0544) 펴냄, 9천원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영상원에 진학해 화제를 모은 <네 멋대로 해라>의 지은이 김현진씨가 20대 중반의 길목에서 펴낸 에세이집....
‘기적의 도서관’의 기적을 보세요제549호 제천을 살찌우는 어린이 전문 도서관… 노인교사의 문화교실 등 정성스런 민간 운영 돋보여 ▣ 제천=글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지난 ...
[마더 테레사] 세상에 사랑을 전염시키다제549호 [오귀환의 디지털 사기열전 | 인간의 존엄2 - 마더 테레사] ▣ 오귀환/ <한겨레21> 전 편집장 · 콘텐츠 큐레이터 okh1234@empal.com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이들을 섬김으로써 하느님을 섬긴 ‘20세기 ...
내 인생, 재수 없다?제549호 [마음살리기] ▣우종민/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drwoo@freechal.com 그녀는 자칭 세상에서 제일 재수가 없는 사람이다. 돈 빌려주면 떼이고 가게 내면 옆 건물에 경쟁자가 들어선다....
이 편한 세상, 이빨 편한 세상!제549호 대한민국 대표질환의 주인공 ‘치아’의 항변… “암 걱정하는 반의 반만큼이라도 내 걱정 좀 해줘요” ▣ 김소희 기자 sohee@hani.co.kr 헤이, 오랜만이다.나야 나 이빨. 아XX 알았어, 이! 이빨은 동물 이를 부르는 말이라며 그래 나 열나 무식해.왜 시비냐고...
나와 우주의 벽을 깨부수다제549호 우리의 생각을 바꾼 아인슈타인의 세계관… 세계의 기본단위를 입자 대신 사건으로 설명 ▣ 김동광/ 고려대 강사 · 과학사회학 정녕 아인슈타인이 우리에게 남겨준 것은 무엇일까. 흔히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라는 현대 물리학의 두 기둥에 해당하는 이론체계를 수립하는 데 결정적인 ...
겨레를 물들이다제549호 [정남구 기자의 주말농장] ▣ 정남구 기자/ 한겨레 경제부 jeje@hani.co.kr 내 친구들은 거의 모두 어릴 적에 빨간 내복을 입고 자랐다. 아크릴 섬유 이름에서 딴 ‘엑슬란’이란 상표까지 기억하는 이들도 있다. 왜 내복은 빨간색뿐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