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의 감수성, 탈북자를 위로하네제592호 위태로운 탈북 청소년들을 응시한 영화 <배낭을 멘 소년>의 정지우 감독침묵에 녹여낸 그들의 자존심과 절절한 그리움, 그리고 인권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국가인권위원회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대체...
줄기세포의 꿈은 계속된다제592호 황우석 사태와 상관없이 묵묵히 재생의학의 희망을 심는 국내외 학자들스코틀랜드의 배아 줄기세포 연구, 국내의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 시험 등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그것은 한여름 밤의 꿈이었을까. 지난해 10월 한국보건산업...
신년운세, 독이냐 거름이냐제592호 비행기로 축지법을 구사하는 현대인을 위한 신 점집 매뉴얼사주명리집도 신점집도 “물정 맞게 해석하면 인생의 일기예보" ▣ 김소희 기자 sohee@hani.co.kr 회사 동료 김수현 기자와 신년운세를 보러 갔다(사주 보고 궁합...
그곳에 가면 ‘생목소리’가 있다제591호 단순히 보는 것에 머물지 않는 체험여행과 건강웰빙 여행이 늘어나는 추세오돌토돌한 소리의 살결과 고향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진도와 영동을 찾아 ▣ 글·사진 허시명/ 여행작가 여행도 유행을 탄다. 최근의 경향은 체험여행과 건강웰빙 여행이 두드러지고 있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에 ...
[컬처타임] <연을 띄워라, 새떼가 난다> 외제591호 극단 ‘민들레’ 가족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 다시 3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극단 ‘민들레’의 가족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기에 맞춤하다. 우선 작가 황선미씨가 펴낸 같은 제목의 장편동화가 200...
도란도란 시를 까먹는 겨울밤제591호 어느 노래꾼의 시에 대한 맛깔스런 보고서 <백창우 시를 노래하다>64편에 얽힌 자신의 사연과 감상, 직접 만든 노래는 CD로 즐긴다 ▣ 정일근/ 시인·시노래모임 ‘나팔꽃’ 동인 작곡가며 노래꾼답지 않게 백창우는 시를 읽는 ...
결정적 순간제591호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무라카미 하루키는 1978년 어느 날 야구 경기를 보다가 데이브 힐턴이 2루타를 치는 것을 보고 문득 소설을 쓰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폴 오스터 식으로 말하자면 우연과 우연을 거듭해 우주만물이 이상스럽게 동화...
[새책] <이야기된 역사> 외제591호 이야기된 역사 신형기 지음, 삼인(02-322-1845) 펴냄, 2만원 이야기는 사람들이 역사를 내면화하고 이해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야기에는 윤리가 작동한다. 지은이는 남북한의 현대사에 대한 이야기가 전부 ‘민족’으로 수렴하고 있음을 ...
[스크린 가라사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1973) 중에서제591호 유다: 당신의 추종자들은 전부 장님입니다. 마음속에는 온통 천국에 대한 생각뿐이지요.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1973) 중에서 ▣ 김도훈/ <씨네21> 기자 메시아로군. 수염을 기른...
[컬처타임] <발레에 반한 당신께 드립니다> 외제591호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스페셜 신년 갈라>와 새해를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독일 소설가 호프만의 소설과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만나는 발레 <호두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