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전복적 스피노자> 외제592호 전복적 스피노자 안토니오 네그리 지음, 이기웅 옮김, 그린비(02-702-2717) 펴냄, 1만4900원 <제국>으로 유명한 안토니오 네그리는 스피노자의 정치철학을 재해석한다. 그에 따르면 스피노자는 철저히 현재를 문제 삼는 ...
[컬처타임] 얼음나라, 로봇… 방학이 짧다!제592호 과학과 놀이가 있는 체험학습전 3선& 테마전시관 3선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학습전이 어린이 관객을 맞는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볼거리로 가득한 체험학습전은 ...
[컬처타임] <소년, 할머니를 사랑하다> 외제592호 '여배우 시리즈' 마지막 작품, 박정자의 연극 관록의 배우 박정자가 “80살이 될 때까지 해마다 ‘꽃미남’ 해롤드를 만나고 싶다”는 연극 이 ‘여배우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시나리오 작가 콜린 하긴즈의 <해롤드와 모드>이 원작으로, 한 소년...
[출판] 네 상처를 사랑하라제592호 고통스런 과거와 화해하는 여자의 여행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소설가 전경린씨의 신작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이룸 펴냄)이 출간됐다. <황진...
‘작전’만 짜는 이상한 여자들제592호 진지한 감정은 사라지고 표피적인 사랑 놀음만 난무하는 <하늘이시여>‘뭐 먹을까’ 스토리로 얻은 시청률을 ‘참’으로 보긴 어렵네 ▣ 강명석/ 대중문화 평론가 SBS <하늘이시여>의 젊은 여자들은 어딘가 이상하다. 예리(왕빛...
국민윤리, 노예의 도덕제592호 “도덕교과 폐지가 한국 사회의 발전”이라 주장하는 <도덕교육의 파시즘>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개인을 희생해야 하는 식민지 교육의 잔재를 없애자 ▣ 장정일/ 소설가 언론이나 사회 각계 인사들의 입을 통해 걸핏하면 들을 수 있는 한탄 가운데 하나가 ‘날이면 날마다 ...
[스크린 가라사대] <유령> 중에서제592호 쪽발이들 앞에 우리의 오천 년 역사를 빼앗길 순 없어. 내가 유령이고 우리의 한이야! - <유령> 중에서 ▣ 김도훈/ <씨네21> 기자 서울대 조사위의 결과가 나왔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없다고 ...
경호원을 살피십시오제592호 [반이정의 사물보기]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우리는 필시 두툼한 경호장벽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맨바닥을 깔고 앉은 전경의 5열 종대를 비켜 보행하며, 행사장 진입에 앞서 안전요원의 출입통제...
[내가 반해버린 문장] <현대 유럽철학의 흐름>제592호 계몽 유럽이 무너지는 것을 목격한 금세기 현대 유럽철학은각기 나름의 방법으로 새로운 인식 양식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현대 유럽철학의 흐름>(리처드 커니 지음, 한울 펴냄)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
엉뚱하자제592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우리 옆집 아저씨는 일요일이면 휴일이 감사하다고 손수 만든 깃발을 집 앞에 내건다. 중학생 조카는 종이컵이 싫다고 양철컵을 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닌다. 나는 가끔씩 콜라의 강한 세척력을 암시하고자 락스통에 콜라를 부어 마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