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 대구의 야심, 아시아 뮤지컬 도시제596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렌트> <마리아 마리아> 파일럿 행사 시작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랑스의 ‘아비뇽 축제’ 같은 세계...
[컬처타임] <젊은 여성 미술가들의 도발> 외제596호 일민미술관, 김은진 ‘나쁜 아이콘’전·써니킴 ‘완전한 풍경’전 젊은 여성 미술가 두 사람이 예술적 도발을 감행했다. 이들의 상상력 앞에서 우리의 내면에 새겨진 고정관념은 여지없이 무너진다. 우선 김은진씨의 ‘나쁜 아이콘’전에서 독특한 회화를 마주하는 순간 충격에 휩싸일 게 틀림없다. 피범벅이 된 손…
[스크린 가라사대] 이게 네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아제596호 프랭크: (컴퓨터를 가리키며) 이게 네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아.-<유브 갓 메일> 중에서 ▣ 김도훈 <씨네21> 기자 포털에서 뉴스를 챙겨보기 시작한 사람을 위한 충고 하나...
[내가 반해버린 문장]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제596호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사이토 미치오 지음, 송태욱 옮김, 삼인 펴냄)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나는 이 말이 좋다. 이 말이 어쩌면, 혁명일지도 모른다. 한 인간이 끊임없이 상승해간...
식판 위에 비친 초상제596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압착기에 눌린 표면은 굴곡과 함께 눈부신 광채를 발하지만, 스테인리스 식판의 금속성 반질거림은 그 이면에 놓인 정량 배급의 식문화와 통제된 집단생활을 반어적으로 은폐하는 포장지와 ...
어떤 모욕제596호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역도산 신화는 북한·남한·일본에서 각기 제멋대로 쓰였다. 북한은 일본에 강제로 끌려갔으나 북조선에 대한 애정과 충성을 간직한 영웅으로, 일본은 국민을 패전의 수렁에서 벗어나도록 격려한 불굴의 영웅으로, 한국은 한-일 ...
식용유로 달릴 날은 올 것인가제596호 네오텍이 연구중인 폐식용유를 이용한 바이오디젤은 현실화될 수 있을까식물성 기름이 법에 저촉되는 상황에서 활성화 장치 개발은 산넘어 산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경기도 광주에 사는 이태수(71)씨는 6인승 승합차를 몰고...
꼬마세계 접수하라, 케로케로케로로!제596호 1998년 잡지만화로 시작해 극장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되는 ‘개구리 중사 케로로’…단순한 줄거리에 ‘오타쿠’스러운 취향으로 일본 이어 한국에서도 초대형 히트 예감 ▣ 이명석/ 만화평론가 신년 벽두에 발행돼 곧바로 사라져버린 오천원짜리 신권 1억5천만 장은 누가 ...
“엄마, 미안하게 해서 미안해제595호 쿨한 외국 입양아들의 준비된 해피엔딩, ‘지금 만나러 갑니다’부모에게만 고통의 책임 묻는 건 <꼭 한번 만나고 싶다>와 마찬가지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한국에는 자식을 버리는 부모가 왜 이렇게 많을까. ...
[내가 반해버린 문장] 군사정권의 등장은 4·19가 없었다면제595호 군사정권의 등장은 4·19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이야기된 역사> (신형기 지음, 삼인 펴냄)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실패한 혁명, 혹은 미완의 혁명. 여기까지.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