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나게 웃겨 주세요제633호 부활한 <폭소클럽>과 신설된 <라디오 웃찾사>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자기들끼리 웃고 떠드는 개그 대신 일반인을 등장시켜 편안한 웃음 선사 ▣ 안인용 기자 nico@hani.co.kr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
엉덩이들의 의자 쟁탈전제633호 ▣ 반이정 미술평론가 http://dogstylist.com 다리의 개수와 개체의 고등성은 반비례하나 봅니다. 지네 같은 다지류보다는 소 같은 네발 짐승이, 그리고 이들보다 두 발 인간을 우위에 두는 분위기니까요. 다수의 발이 한 개의 머리를 ...
뱃살 빼려 입을 꿰매야 하나제633호 배불뚝이 팡곤씨, 피트니스 센터·비만 클리닉·한의원을 찾아 비법을 묻다…‘소식과 운동’ 외의 해결책을 찾았으나 뭐래도 소박한 처방에서 출발해야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몇 시간 전의 일이 떠올라 잠 못 이루는 ‘팡곤’...
영화 사랑, 부산에서 축복받았네제632호 부산국제영화제의 새 거점 해운대에서 축제 열기와 호젓함을 동시에 맛보다…내년 찾을 관객에게 미리 전하는 영화 선택 요령 “‘쥐약’ 단어는 피해가세요~” ▣ 황진미 영화평론가 부산은 흥미로운 도시이다. 첨단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토속적인 구석이 있다....
<무한도전>, 한국형 쌩얼제632호 시청자와 무한히 공감하며 현실과 오락의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버라이어티쇼에서 리얼리티쇼로의 변화 속 ‘잃어버린 고리’로 자리매김해 ▣ 강명석 대중문화평론가 “여러분은 한국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을 시청하고 계십니다!” 문화...
[내가 반해버린 문장] " 너희가 한 인간을 살해하고 그것을 감추려…"제632호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너희가 한 인간을 살해하고 그것을 감추려 하면, 신께서는 너희가 숨긴 것을 들추어내시리라. <내 이름은 빨강>(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민음사 펴냄) ...
[스크린가라사대] < 트레인스포팅> 중에서제632호 ▣ 김도훈 <씨네21> 기자 만약 비타민C가 불법이었다면, 우리는 그것도 몰래 흡입했을걸.<트레인스포팅>(1996) 중에서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본드 음료수 테러를 당했다. 음료수를 마시다 이상한 맛을 ...
[새책] < 광골의 꿈 상·하> 외제632호 광골의 꿈 상·하 교고쿠 나쓰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손안의책(02-325-2375) 펴냄, 각권 1만3천원 <우부메의 여름>과 <망량의 상자>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일본 추리작가 나쓰히코...
미친 세상, 거침없이 죽인다제632호 <모방범> <백야행> 등 일본 추리소설이 보여주는 절대악, 사이코패스들… 선악 구분법에 익숙한 서양의 악마적 존재와 달리 사회적 문제가 범행동기 ▣ 김봉석 문화평론가 평화로운 공원에서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이 발견된다. 핸드백의 ...
굽지 않고 쪄먹는 센스제632호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1976년 어느 날, 일본국립암센터. 일본인들에게 유독 위암 발병률이 높은 점을 의아하게 생각해오던 한 여성 과학자가 실험을 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