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 < 사진으로 찍은 여행의 발자국> 외제633호 카메라 들고 전세계를 걸으며 여행한 김남희 사진전 여전히 지구촌을 누비고 있는 김남희를 ‘세계여행가’라 부르는 것은 어색하다. 2001년 초여름 땅끝마을에서 임진각까지 도보여행기를 인터넷에 올리던 그를 뚜렷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2003년 1월 뱃길로 중국에 건너간 뒤로...
[내가 반해버린 문장] "지금 서울은 거칠고 더럽고 시끄러운 ‘난장판 도시’다."제633호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지금 서울은 거칠고 더럽고 시끄러운 ‘난장판 도시’다. <서울에서 서울을 찾는다>(홍성태 지음, 궁리 펴냄)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
우리, 경제는 빼고 놀자~제633호 기존 형식을 엉성한 논리구조로 짜집기한 ‘경제야 놀자’의 특이한 재미…연예인 사생활 엿보는 재미에 ‘경제’가 사라진 건 ‘천만다행’은 아닐까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경제야 놀자’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
[출판] 두 독재자의 잘못된 만남제633호 독일의 러시아 침공을 그려낸 <히틀러와 스탈린의 선택, 1941년 6월>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1941년 6월21일, 독일 베를린. 히틀러는 점점 불안해하고 긴장했다. 이른 오후엔 ...
멸종의 기운이 바다를 덮친다?제633호 지구온난화로 생물종들이 자취를 감추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져… 지금까지 다섯 번의 멸종은 소행성이나 화산폭발로 인한 재앙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이 순간에도 지구상에서 소리 없이 사라지는 생물종들이 있다. 녹아내리는 ...
[컬처타임] < 한국에 온 심바, 하쿠나 마타타?>제633호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극장 연 일본 극단 시카의 <라이언 킹> 뮤지컬 <라이언 킹>의 화두는 ‘하쿠나 마타타’라고 할 수 있는데, 아프리카 스와힐리어로 ‘문제없으니 걱정 마라’를 뜻한다. 부모 같은 친구 미아캣 ‘티몬’과 멧돼지 ‘품바’가 주인공 ‘심바’...
[새책] < 가자에 띄운 편지> 외제633호 가자에 띄운 편지 발레리 제나티 지음, 이선주 옮김, 낭기열라(02-6408-3005) 펴냄, 8500원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난 지은이는 13살에 이스라엘로 건너가 21살까지 그곳에서 생활했다. 2003년 9월9일 실제로 일어났던 자살폭탄...
‘사문난적’ 이 될지라도…제633호 송시열의 숙적 백호 윤휴①…주자학 유일사상 체제에 반기 든 학자… 조선의 위기에 대한 복고적 해법에 반대하여 다원 사상 체제를 주창 ▣ 이덕일 역사평론가 양란(兩亂·임진왜란, 병자호란)은 조선 사회체제의 파탄을 의미했다. 더 정확히는 양반 사대부 지배체제의 파탄을 의미했다...
이라크 소녀의 뒷모습제633호 ▣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한국의 아이들과 똑같았다. 멀리서 온 이방인들에게 수줍어했지만 웃음이 많고 밝은 아이들. 2003년 5월 조지 부시가 이라크에서의 ‘종전’을 선언한 직후, 포연이 아직 가시지 않고 밤마다 총소리가 들리고 미군 장갑차가 거리를 빠른 ...
스포츠 중흥, 이 정도면 족하다제633호 외국인들은 한국에 한 집 건너 하나씩 메달리스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세계 유일 야구·축구 동시 4강 국가’, 인구 4700만에 더 이상은 무리일 듯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언제나 궁금했다. 꼬박꼬박 여름철 올림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