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정] 피리 보내주는 피아니스트제574호 ▣ 임을출 기자 chul@hani.co.kr “뚫리는 대로 북으로 올라갈 거예요. 통일열차를 타고 음악회를 열면서 말이죠.” 8월18, 19일 다소 삭막한 도라산역사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음악회가 열렸다. ...
심란한 사진 상자제574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좀처럼 열어보기 싫은 상자가 있다. 사진기자는 사진을 많이 찍는다. 취재를 위해 찍은 사진은 자료가 되기 때문에 모두 회사에 보관한다. 필름으로 찍던 시절엔 현상된 필름과 인화된 사진을 보관했고 디지...
‘보잘것없음’에 대하여제574호 책상머리에 ‘극기’라 써붙이고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은 나X파일 녹취록의 그 ‘K1’을 들으며 학교 교훈 ‘자유인’을 생각하다 ▣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중학교 때 나는 당시 유행을 따라 책상머리에 큼지막하게 ‘극기’(克己)라고 써붙여놓았다...
자본의 테러, 비정규직제574호 [조계완의 노동 시대] 전체 노동자 임금을 깍아내리고 고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냉혹한 얼굴결국에는 자본과 노동의 동거를 깨뜨려 자본주의를 파괴하는 수단이 아닐까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헨리 포드는 1914...
“해외입양을 결사반대한다”제574호 ‘고아의 나라를 위한 위로’라는 제목의 박사논문 쓴 스웨덴 입양인 이삼돌씨노예제도·종군위안부와 ‘충격적으로 유사한’ 입양을 중단하는 것도 과거청산 ▣ 글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드라마는 스틸사진 아니다”제574호 [김창석의 도전인터뷰] “패륜 프로” 비난 속에 회사로부터 징계받은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김석윤 PD…“신문기자들은 프로 제대로 보지도 않고 비난… 본 사람은 결말이 좋다 하더라” ▣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
[꼬리치는 통계] 158만가구제574호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이주성 국세청장은 지난 8월17일 국회에서 양도세 중과를 검토 중인 1가구 2주택이 전국적으로 ‘158만 가구’에 달한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8월 말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 터라 이 수치를 대서특필...
[세계의 풍경] 내엉덩이는 커제574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나이키가 최근 공개한 광고에 여성의 큼지막한 엉덩이가 실렸다. 이제 날씬한 모델만이 패션잡지와 거리 간판에 등장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사이즈가 큰 여성들, 이름하여 ‘진짜배기 사람’으로 불리...
[인터넷 스타] 썰렁한 ‘한국 혐오’제574호 ▣ 하정민 인턴기자/ 한겨레 온라인 뉴스부 foolosophy@naver.com 광복 60주년을 맞아 거리는 축제 분위기였지만, 온라인의 한쪽에서는 “우리는 한국을 혐오한다”고 ‘당당하게’ 외치는 일본 우익 만화 <혐한류&g...
올드미스터 다이어리제574호 ▣ 고경태/ 한겨레21 편집장 k21@hani.co.kr 그 프로에 침을 뱉어라! 보수신문들은 ‘말리는 시누이’를 넘어 ‘복수하는 시누이’ 같았습니다. 시어머니를 대신해 지독한 분풀이를 하는 듯합니다. 한국방송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