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넌센스] ‘개 복제’는 군침 나는 쾌거?제572호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역시 적은 내부에 있다. 카우치 사건의 교훈이다. 부디 내부자를 조심해야 한다. 항상 동료를 의심해야 한다. 경찰에 따르면, 카우치의 알몸 공연 ‘동료’는 난장판 공연 계획을 사전에 들었다는 증언을 했다. ...
[꼬리치는 통계] 18.9%제572호 ▣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정부가 다음 해 살림을 꾸려가기 위해 쓸 돈(세출 예산안)만큼 거둬들이는 세금 규모(세입 예산안)를 확정해 국회(결국 국민)에 손을 벌리는 때는 9월쯤이다. 개인도 그렇지만, 나라 살림 또한 애초 ...
악용될지도 몰라요~제572호 ▣ 고경태 / 한겨레21 편집장 k21@hani.co.kr 불편하십니까? 이번호 표지 제목을 보고 일부 독자들은 맥락 없이 환호성을 지를지도 모릅니다. “옳소!” 그분들을 다소 원색적으로 지칭하는 표현은 ‘우익 마초’입니다. 이 ...
[야마구치 다케시] 오키나와 저공비행의 비밀제571호 ▣ 오키나와=사진·글 황자혜 전문위원 jahye@hanmail.net 오키나와행 비행기를 타면, 오키나와 상공에 접어들면서부터 나하공항에 착륙하기 전까지 기가 막힌 저공비행을 만끽(?)할 수 있다. 야경이면 더욱 끝내준다....
‘양화진’과 살을 섞고 싶다제571호 세곡선 수백 척과 번잡한 장터를 가졌던 서울 마포의 옛 포구병인박해의 비극 새긴 ‘양화진 성지공원’ 열며 새롭게 회복 ▣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양화진은 이미 ...
[한근수] 부의금, 이렇게 걷어보세요제571호 ▣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자식은 부모가 죽으면 두 가지를 하기 마련이다. 주위 지인들에게 가급적 빨리 알리고 슬픔에 맞춰 곡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식은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
내 쓸쓸함의 정체제571호 돌아온 땅 곳곳에서 사람들의 기름진 모습을 만날 때깊이 간직했던 늠름한 민중의 모습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 홍세화/ <한겨레> 기획의원 전두환 정권 초기였으니 20년도 더 지난 일이다. 아내가 점원으로 일하던 파리 오페라 근처에 있는 공원 벤치에 우두...
도스여, 잘 있거라 | 박민규제571호 ▣ 박민규/ 소설가 그 검은색 화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다운이네. 컴퓨터에 일가견이 있는 친구도 몇 시간의 씨름 끝에 고개를 내저었다. 용산으로 가보자. 컴퓨터 본체를 들고, 전철을 타고, 신용산역과 전자상가를 연결하는 어둑한 터널을 지나, 그 사이사이...
[구혜경 · 김정미] 아프리카 아줌마, 누가 말리랴제571호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두 아주머니가 자녀들을 데리고 아프리카 야생의 초원에 가서 숲 속 학교를 차린다. 구혜경(37)씨와 김정미(43)씨. 서울의 한 공동육아 공동체에서 만난 이들은 각각 김세원(7)·윤재(5)와 이지...
전-노에 웃다제571호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밤하늘에 반짝, 별들이 박혀 있는 1980년 ‘서울의 봄’ 어느 거리. 12·12 사태 직후 권력 장악을 눈앞에 둔 전두환·노태우 두 ‘동지’가 기분 좋게 술 한잔 걸친 뒤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