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풍경] 미국땅을 밟은 멕시코군제577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미 육군 병력이 9월8일 텍사스 라레도 서쪽 255번 도로를 따라 멕시코 군인 수송 차량 대열을 인도하고 있다. 이 차량 대열은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샌안토니오로...
[정의구현 사전] 엄지[emji] 명사, 英. thumb.제577호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엄지가락의 준말. 손가락 혹은 손의 프런티어. 제일 바깥쪽에 외따로 떨어져 있다. 엄지 하나와 네 손가락은 대치한다. 대치하는 손 모양새로 물건을 잡을 수 있다. 인간이 직립보행한 이후 ...
아프리카 같은 아메리카제577호 ▣ 고경태/ 한겨레21 편집장 k21@hani.co.kr “로맨스 때문에 자살할지언정, 생계 때문에 자살하지는 않는다.” 2년 전, 베트남의 한 방송사 간부에게 들었던 말입니다. 가난한 나라에 살지만, 적어도 한국처럼 돈으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
[인터넷 스타] 대통령을 낚다제577호 ▣ 박종찬 기자/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pjc@hani.co.kr “나, 또 낚인 거야?” “아! 짜증나는 낚시질!” 누리꾼들 사이에서 ‘낚였다’는 말은 ‘사실관계가 다르거나 왜곡된 인터넷 게시물을 읽고 이를 사실로 믿게 되는 행위’를 ...
[강산에] DJ라기엔 좀 쑥스럽지만…제576호 ▣ 오승훈 인턴기자 painbird76@nate.com ‘자유인’ 강산에(42)씨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독교방송 FM (매일 오후 2~4시)의 DJ를 맡은 그는 9월1일 밤 서울 홍익...
너나 낳으세요 | 김신명숙제576호 ▣ 김신명숙/ 작가 여보세요. 응, 너구나.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뭐하냐고? 원고 쓸 거리 찾느라고 기사 모아둔 거 뒤적이고 있는데. 주제? 요즘 난리인 저출산 문제를 다뤄볼까 해. 그러엄, 한국 여자들 많이 똑똑해졌지. 10년 전만 해도 결혼...
[유영초] 숲이 준 거짓말 같은 치유제576호 ▣ 오승훈 인턴기자 painbird76@nate.com 숲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웰빙 열풍’이 불러모은 사람들은 산림욕을 하기 위해 오늘도 숲을 찾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숲을 즐길 뿐, 숲을 느끼려 하지...
[김곤] 오페라 안중근, 욕심을 믿으세요제576호 ▣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지금부터 96년 전 중국 하얼빈역에서 울린 4발의 총성은 민족 기상을 드높였다. 항일 영웅 안중근 의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의 민족혼을 현재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는 ...
시노하라다!제576호 ▣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초밥과 메밀국수. 두 가지 모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메뉴 상위 5위 안에 들어 있다. 8월 초 “일본 취재를 다녀오는 게 어떻겠느냐”는 편집장의 제안은, 그래서 무척 ‘군침이 고이는’ 제안이었다. 일본...
나의 디지털은 디지털도 아니었다제576호 ‘피스 앤드 그린 보트’에서 노래교실을 운영하다 만난 어느 일본 여성포터블 인쇄기를 갖고 다니며 기를 죽였는데, 나보다 나이까지 많더라 ▣ 이윤기/ 소설가·번역가 평화와 환경을 생각하는, 500명에 이르는 한국인들, 일본인들과 함께 ‘피스 앤드 그린 보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