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 물 파는 블록체인 혁명가제1240호 이 사람들, 아주 당돌하다. 생각도 행동도, 거침이 없다. 캐치프레이즈는 더 거창하다. 미래 혁명가들을 위한 베이스캠프! “세상을 바꾸고 싶어요. 그저 그렇게 살고 싶지 않고, 도전하고 싶고, 그런데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꿈이 있는데 나누고 싶은 사람들한테, 우리 ‘논...
‘삼바’는 이재용 재판을 흔들까제1240호 애덤 스미스는 자신이 쓴 책 가운데 <국부론>보다 <도덕감정론>을 더 아꼈다고 한다. 자신의 묘비에 ‘<도덕감정론>의 저자, 여기에 잠들다’라고 새겨지길 바랄 정도였다.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이르는 그가 인간의 이기심을 찬양한 경제학 교과서보다 양심·신...
우리에겐 여성 교수가 필요하다제1240호 “사람들은 종종 내게 묻는다. ‘여성 대법관이 몇 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내 대답은 ‘9명 모두요’였다. 미국 역사상 대부분 대법관 9명이 모두 남자였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1992년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여성 연방 대법관이 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
출범 석 달 만에 위기 맞은 위안부 문제 연구소제1240호 김창록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구소’ 소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일부 연구소 직원도 이탈 조짐을 보이는 등 연구소 전체가 동요하고 있어 앞으로 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의 청사진을 그릴 목적으로 설립한 연구소의 수장이 물러나고 연구소 활동이 위기를 맞으면서 위안부 문제가 …
비정과 비열 사이제1240호 ‘비정 국회’ ‘비정의 정치’ 국회에 ‘비정 논란’이 불거졌다. 11월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 올라온 여성가족부의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지원’ 사업 예산 61억3800만원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예결위 위원인 송언석 의원이 61억원 전액 삭감 의견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동안 시설...
살아남은 자들의 의무제1239호 버리지 않고 오는 생은 없다는 듯, 11월 잎새들이 일본 오사카의 찬 바닥을 훑고 있었다. 70년 전 제주4·3 광풍의 시기, “너만은 죽지 말고 살아 있으라”고 고향의 늙은 부모가 허우적 마련해준 밀항선에 몸을 실었던 사람들. 떠나도 더 이상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이 이윽고 당도한 땅 오사카. ...
인간을 위한 연극이 끝난 뒤 제1239호 2016년 4월 영국 신문들은 한 동물의 부고 기사를 전했다. 초퍼스. 48살. 동물원에 살면서 광고 배우로 열연한 스타 침팬지. 텔레비전 광고에서 초퍼스는 동료들과 함께 양복을 차려입은 첩보요원이 되거나, 다림질을 하는 부인이 되거나, 하얀 말총 가발을 쓴 판사가 되기도 했다. 결론은 ...
법원이 윤석열을 두려워하는 이유제1239호 11월14일 구속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을 읽고 난 뒤 얼굴이 화끈거렸다. 당시 법원행정처와 같은 건물에 있는 대법원 기자실로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는데도 ‘사법 농단’의 낌새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사법부 수뇌부의 내밀한 행동을 출입기자가 다 알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스스로 위로했다. ...
생수통의 본심제1239호 “사무실에서 생수통 옮기기를 두고 하는 남녀 간 논쟁, 그냥 서로 조금씩 배려할 수는 없는 걸까?”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며 식당 TV를 보는 중이었다. 커피숍 출입문 안팎에서 남녀가 마주치자 남자가 문을 열어주고 여자가 먼저 나오도록 하는 광고가 나온다. 누군가 “남자 매너 있다” 한마디 한 것이...
설렁썰렁제1239호 한국당 싸늘 “회개 덜돼 돌아왔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치판으로 돌아왔다.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미국으로 떠난 지 5개월 만이다. 홍 전 대표는 11월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있고, 경제가 통째로 망쳐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