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호를 보고제545호 최고의 공원이 수도권에만? 10대 시민공원과 관련된 기사를 보면서 수도권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왜 좋은 공원이 서울·수도권에만 있는 걸까요. 수도권 집중화가 문제인 상황에서 <한겨레21>이 특정 지역 공원들을 홍보...
[이주의 정기독자] 흐뭇한 과월호들제545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인터뷰난이 책 왼쪽에 길게 있던데, 뭘로 다 채우시려고요.” 서울 노원청소년수련관 웹마스터 조정현(29)씨. 간단한 인사를 나누자마자 기자 대신 지면 걱정을 한다. 덕분에 그는...
542호를 보고제544호 뉴 라이트에 대한 명쾌한 글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뉴 라이트는 품성을 갖춰라’는 정말 속시원했다. 내가 하고 싶던 얘기들이었다. 유치한 생각에 깊게 사고하지 않고 극으로 달리는 사람은 어느 극에도 치우치기 쉽다.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느꼈던 걸 이들은 40...
[나의 오래된 물건] 얼룩투성이 배낭제544호 “버려야지, 버려야지….” 집안을 정리할 때마다 이 ‘흉물스런’ 물건을 보고 다짐했지만 아직까지 버리지 못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얼룩들이 너무 많아서이다. 그것은 배낭 곳곳에 묵직하게 자리잡은 세월의 두께 같은 것이다. 재수 시절 햇볕 한줌 들지 않는 마음을 안고 ...
[이주의 정기독자] 동그라미 사찰제544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한겨레21>이 숨쉬는 이유는 비리 고발의 의무에도 있지만, 이웃의 아픔을 보듬는 데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잡지가 좋다”고 말하는 독자 김정숙(47)씨. 그는...
[이주의 정기독자] 실험실은 정직하다제543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기차역, 거실 탁자, 화장실, 자동차 뒷좌석…. <한겨레21>을 어느 장소와 ‘코디’해도 나쁘지 않다. 실험실도 그랬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응집물질 물리 ...
541호를 보고제543호 성격, 저도 바꿔볼래요 정치도 경제도 뭐 하나 제대로 되지 않아 답답하기만 했던 2004년이었기에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을 갖고 마음을 다잡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겨레21> 신년호 표지기사는 뭘까, 책이 나오기 전부터 궁금했습니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