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박정희’ 너무 많네제550호 독편위원 관심이 집중된 박정희 X파일 특대호… 대기업 노조 정면 비판 긍정·과학기사는 용어 쉽게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2월, <한겨레21>이 독자편집위원들에게 몰고 온 가장 큰 바람...
548호를 보고제550호 의사의 인술에 스스로를 돌아봐 548호 ‘의사들, 세계의 비참 속으로’를 보면서 해외에서 봉사활동하는 한국 의사들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가 현실 속에서 보고 익숙했던 그들의 이미지가 아닐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얼마 전 아이의 아토피성 피부염 문제로 ...
[이주의정기독자] “공평한 텃밭을 가꿔주세요”제549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광주 외곽만 나가도 풍경은 포근해진다. 그곳에 조금 더 발을 묶어두고 싶어 김창호(55)씨는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빈집 하나를 사들여 정성스레 ...
547호를 보고제549호 평조합원, 반성하고 싶다 저는 민주노총 공공연맹에 속해 있는 노동자입니다. 기아차 노조 문제와 연맹 내 성폭력 문제, 그리고 이번의 ‘대의원대회 폭력 무산’ 등을 지켜보면서 끓어오르는 참담함과 분노를 삭일 수 없었습니다. 어떤 문제를 제기하고 풀어나가...
[픽셀아트 생활 한장] 인연제549호 바늘 끝과 끝이 만나는 인연이 바로 사랑이다. 하지만… 살 속 깊숙이 바늘이 파고들어가 피가 흘러도 아픔을 모르는 것 역시 인연이고 사랑이다. 김록배
[나의 오래된 물건] 나의 성장통, 농구제549호 어린 시절의 겨울엔 항상 ‘대통령배 농구대잔치’라는 최대의 이벤트가 있었다. 어느새 대회명이 바뀌어 버린 탓에 ‘잔치’의 흔적은 지금껏 간직하고 있는 당시의 입장권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중·고등학교 6년을 거치는 동안 난 겨울마다 그 잔치에 초대받는(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
[이주의 정기독자] 언니네도 김부선씨도 파이팅~!제548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마음 같아선 시골집에 자주 가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 않네요. 하지만 갈 때마다 다락방에 올라가 <한겨레21>을 뒤적여본답니다.” 김경문(31)씨는 초보 보험...
546호를 보고제548호 간만에 사보았습니다 박정희 특집호 잘 읽었습니다. 간만에 <한겨레21>을 사게 됐습니다. 광화문 현판 사건을 계기로 박정희라는 인물에 대한 자료들을 찾아 읽어보던 차에 박정희 특집호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박정희에 대한 맹목적 향수...
[나의 오래된 물건] 목도리 쿼터제제548호 아이보리색의 흔한 목도리. 2002년 1월, 그해 겨울에 난 이등병이었다. 내 또래들이 벌써 전역했거나 말년병장일 때, 난 칼바람 부는 경기도 겨울에서 이등병이 되었고, 이 목도리를 받았다. 이등병에게는 자신에게 온 소포도 마음대로 풀어볼 수 있는 여유가 없는 법....
[픽셀아트 생활 한장] 나이제548호 나이 새벽녘 지하보도에서 서로 부딪힌 영감님들. 옥신각신하며 일흔다섯입네, 일흔셋입네, 승기를 잡으려 하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게 맞나? 이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