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정기독자] 와글와글 잡학상자!제565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채유진(40)씨는 한때 부산 학원가의 명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우연한 기회에 그 길에 들어섰던 그는, 그 뒤 세곳의 학원을 경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고, 지금은 택배물류 회사...
[나의 오래된 물건] 올디스 벗 구디스제565호 앤티크? 골동품? 구제? 구닥다리? 어쨌든 나는 옛것이 좋다. 그냥. 편리한 디지털 방식보다 불편한 아날로그 방식이 더 마음에 든다. 디자인이 투박해도 그것들이 주는 느낌과 기능의 불편함이 내겐 오히려 더 정겹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누군가 사용했던 물건엔 그것...
[우토로 살리기 캠페인] 총리님, 잘못은 한번으로 족합니다제565호 우토로 주민회 회장이 고이즈미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편지일본 정부가 문제의 근원이므로 철거는 식민착취를 되풀이하는 것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께.1945년 8월15일 이후 교토 군비행장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로 일했던 한반도 출신자 1300명은 일을 잃고 대부분 고향으로...
[시사 완전정복] 564호제564호 1. 대우 사태 당시 끊임없이 돈을 빌리지 않으면 굴러가지 못하는 구조인 대우그룹을 지칭하던 용어는? ①드라큘라 기업 ②물귀신 기업 ③강시 기업 ④좀비 기업 2. 해외 언론에서는 ‘수준 높고도 고급스런 플레이’를 ‘본능적’으...
[이주의 정기독자] “갈수록 쉽게 읽혀요”제564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처음엔 어쭙잖은 자부심으로 시작했다가, 이젠 정말 팬이 돼버렸어요.” ‘여수여자고등학교 최강 문과 스페인어반 2학년 1반의 자랑스러운 구성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강규은양...
[나의 오래된 물건] ‘서명’의 끝을 잡고제564호 남들에게는 평범해 보일지 모르지만 나에겐 소중한 것이 있어서 말해본다. 오래전 친구에게 도움을 준 적이 있었다. 나는 무언가를 바라고 도움을 준 것이 아니었다. 누구든지 그런 부탁을 받는다면 해줄 것 같은 작은 도움이었는데, 정작 도움을 받았던 이는 내가 ...
562호를 보고제564호 대한민국은 살인 천국인가 대한민국은 악질 식민지 구조를 청산하지 못했다. 식민지 관료들과 군인들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독립군을 겨냥했던 이가 대통령이 됐다. 전두환도 사사로운 감정으로 반란을 일으켰다. 국민에게 총질을 했던 그는...
[우토로 살리기 캠페인] 우토로의 기억을 보존하자제564호 베를린 한복판에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세우는 독일을 보라강제징용 조선인 희생자의 역사를 복원하는 사업에 나설 때 ▣ 김원/ 건축가·건축연구소 광장 대표 저는 오래전부터 ‘우토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어찌 저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안타까운 마음으로 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