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래된 물건] 시작은 ‘논술’이었네제568호 재수하면서 논술 준비에 여념이 없던 시기,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꽤나 고민했다. 하지만 실력은 고민 횟수에 반비례하는 것만 같아 답답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 들락거리다가 일기 쓰는 것이 글솜씨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얘기에 그날부터 일기를 쓰기...
[픽셀아트 생활 한장] 더위제568호 ‘100년 만의 무더위는 뻥이었습니다’ 라고 하지만 1년 만의 무더위는 변함없이 찾아온다. 심지어 장마 중에도. 다시 1년 만에 천장을 배경으로 다리를 휘젓는다. 차재용
566호를 보고제568호 검시제도 관련 기사, 눈에 띄어 이번 표지이야기는 참 좋은 기사다. 고생하는 법학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멋져 보였다. 어려워도 그 자리를 지키는 이들 덕분에 억울한 영혼들이 더 줄어들 것이다....
[우토로 살리기 캠페인] 유엔인권위도 관심 가졌다제568호 마을 둘러본 두두 디엔 인종차별특별보고관 “매우 충격적”우토로 주민회는 7월말부터 일본에서의 모금활동 본격화할 계획 ▣ 교토=배지원 우토로국제대책회의 사무국장 지난 7월3일 교토부 우지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우토로 주민과 우토로를 지키는 일본의 양심세력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
[이주의 정기독자] “날개 기사, 맛있어요”제567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기어스포츠 코리아에서 의류무역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독자 신혜성(29)씨는 얼마 전 회사 상사의 결혼식에서 <한겨레21> 기사에서 만났던 이를 실제...
565호를 보고제567호 중국인 학생들의 자전거 사랑 전 대학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전거 기사를 읽으며 매일 보는 ‘맑은 자전거’들을 떠올렸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대부분이 중국인들인데 그들은 한국 생활에 조금 적응을 해서 물건을 사러 다닐 만하면 어김...
[시사 완전정복] 567호제567호 1. 다음중 일본 훼리호와 중국 훼리호의 다른 점은? ①일본쪽은 남녀 ‘작업’이 가능하고 중국쪽은 불가능하다 ②일본쪽은 화장실에 휴지가 있고 중국쪽은 휴지가 없다 ③일본쪽은 정종만 팔고 중국쪽은 고량주만 판다 ④일본쪽은 항해 내내 조용하고 중국쪽은 내내 시끄럽다...
아시아·총련·북한… 생생해요!제567호 잡지읽기의 호흡을 조절해주는 ‘취재뒷담화’류 칼럼들 호평우토로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네티켓 캠페인도 제안한다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6월28일 저녁 7시, 피곤이 밀려오는 시각에 귀가와 갈등하던 독자편집위원들이 하나...
[나의 오래된 물건] 엄마의 전대제567호 저희 엄마는 수산시장에서 생선장사를 하십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20년 동안 매일같이 새벽에 나가셔서 저녁에 들어오십니다. 항상 들어오시자마자 풀어놓으시는 전대(纏帶). 생선 비린내와 함께 ‘툭’하고 방바닥에 떨어지는 전대 속에는 쭈글쭈글하고 습기에 눅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