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정기독자 ] “캄푸씨가 생각나요"제627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한겨레21>을 처음 본 건 대학교 1학년 때입니다. 대학 때 학보사 기자로 있었는데 학보사에서 정기구독을 했기 때문에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땐 어리고 세상에 관심도 별로 ...
[독자편지] 625호를 보고제627호 파병, 들춰내 시끄럽게 소란 피우자 이번 <한겨레21>을 받아보면서 많은 기억들이 한꺼번에 오버랩됐다. 전쟁반대, 파병반대를 외치며 거리에 나섰던 기억, 지난해 말 파병연장 반대 천막농성장을 외로이 지키던 소수의 사람들, 배우 지진희씨가 이라크 ...
[나의오래된물건 ] 반찬 냄새와 분 냄새제626호 ▣ 김혜선 광주시 남구 주월동 아마도 40년이 넘은 분첩을 기억하는 가족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나는 이것을 20여 년 동안 이사갈 때조차도 깊숙이 간직했다. 언제나 이사한 날은 화장대에 꺼내놓고 바라보곤 했다. 이 분첩을 수십 년 동안 간직한 내 정성엔 어떤 ...
서른다섯 사춘기, 마음을 찔렀네제626호 한미 FTA와 용산 기지이전은 알찬 기획, 뒷심으로 끊임없이 추적을…‘라이프 & 트렌드’는 늘 화사… 장애인의 현실적 욕구 계속 다뤄주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사진·정수산 기자 jss49@hani....
[평택 캠페인] 대추리에 햇살 쏟아지던 날제626호 주한미군이 평택기지 마스터플랜 논의를 보류한다는 보도가 나온 9월1일 …4년의 고통과 눈물 속에 찾아온 기쁨,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는 주민들 ▣ 두시간 대추리 이주자 9월1일 오전 7시30분, 마을회관에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국방부가 용역...
[이주의정기독자] “아이 숙제 때문에 모아둬요”제626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노땡큐!’의 이계삼 선생의 글을 꼭 봅니다. 이분의 글을 읽으면서 무서운 속도로 지나가는 우리 삶을 되돌아보죠. 우리 아이도 먼 훗날 이런 선생 밑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0여 년 전 아이를 ...
[픽셀아트 생활한장] 가을제626호 ▣ 차재용 여름 내내 내비치던 살찐 사내의 그것도 이제 가을옷 속으로 꽁꽁 그 모습을 감추겠구나. 잠들기 위한 맥주도 심야의 운동도 필요 없어졌으니 정말 가을이로세.
[독자편지] 624호를 보고제626호 서른다섯 사춘기, 나만의 것이 아니구나 ‘서른다섯 사춘기’란 굵직한 활자와 어색하기 이를 데 없는 피터팬 차림의 남자. 무게 좀 잡을 법한 게 시사잡지 아니었나 싶으면서도 요즘 내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은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내쉰다. ...
[평택 캠페인]지하철로 뛰어든 평택제625호 “이대로 앉아서 당할 순 없다” 지하철 3호선 선전전 시작한 활동가들…철거 파국이 다가온 시점, 범대위는 4차 평화대행진에 모든 역량 집중 ▣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싸움은 파국을 향해 치닫고 있다. 평택 대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