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아트 생활 한장]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디로 가겠는가?제647호 ▣ 김록배 가장 행복했던 순간? 세상을 모르던순수했던 순가? 로또 발표 직전? 그 순간들 바로 다음에 겪어야 할(겪었던)역경, 고통, 수고 등을 생각한다면거저 보내줘도 별로 내키지 않는다. 다만, 후회스러웠던 선택의 바로 그 순간이라면….
[독자편지] 644호를 보고제646호 ‘정략적’이지 않은 정치인이 있을까 개헌 논의로 시끄러운 요즘이다.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의 개헌 발의를 두고 ‘정략적’이라고 하지만, 정치인의 행동 중에 ‘정략적’이지 않은 것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개헌에 찬성하는 입장으로서 644호 표지이야기 ‘노무현의 백성은 움직일 것인...
[이주의 정기독자] 젊은이들의 고민, 함께해요!제646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저희 집도 농사를 짓습니다. 부모님께서 열심히 일해 우리 집도 번듯하게 지어놓았죠. 하지만 미군기지를 짓는 장소로 우리 마을이 지목된다면 꼼짝없이 그 소중한 집과 밭을 내어줘야 한다지요. 평택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안...
[나의 오래된 물건] 20년 전 ‘대선의 추억’제646호 ▣ 안민영 30년 전, 나는 서울 변두리 동네에서 태어났다. 20년 전, 나는 아시안게임을 지나 88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것이 마냥 자랑스러운 초등학생이었다. 그해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옆 반 담임선생님이 개표에 참여한다며 학교에 나오지 않으셨고, ...
내 안에도 ‘로봇’ 있다?제646호 2007년을 연 ‘IMF 10년’ 화두에 불안해지고 감정상실증 표지에 우울해지다…교회와 정치권이 똑같이 시끄러우니 긴장 풀지 말고 지속적인 감시 해주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지난 1월22일 월요일 밤, 200...
[독자편지] 643호를 보고제645호 사상이 신앙 위에 있다니… 이번호 표지이야기를 접하고 느낀 당혹감. 모든 인간에 존경을 표하던 신앙의 숭고한 가치에 금이 간 것을 보게 되자 큰 배신감이 느껴졌다. 상대를 매도하고 폄하하는 것이 주특기가 된 듯한 일부 교인들에게 김지하의 시를 건네고 싶다. “두 끝도 ...
[나의 오래된 물건] 쑥스럽게 건넨 푸른 귀고리제645호 ▣ 한미숙 새해 들어 집안에 굴러다니는 잡다한 물건들을 정리하는 데 하루가 꼬박 걸렸다. 옷가지를 비롯해서 아이들 책도 학년이 바뀌었으니, 종이상자에 들어갈 것과 책꽂이에 꽂혀야 할 것들을 구분했다. 버릴까 말까 하는 물건들은 왜 그리 많은지 눈 딱 감고 대범하게 버리자고 마음을 먹어...
[독자편지] 642호를 보고제644호 감정 교육, 아직도 머나먼 꿈 제642호 표지이야기에서 어린 시절의 감정(정서) 교육이 인지 교육 못지않게 중요함을 강조했다. 곰곰이 따져보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이런 교육이 마땅히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과연 현재의 학교 교육에서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