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정기독자] 우리의 만남이 바로 ‘디지로그’제644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매일 업무와 관련된 정보만 접하면 사람이 편향되고 다양한 세상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겨레21>은 제게 세상의 변화를 접하게 해주는 창이죠.” 한국휴렛팩커드에서 정보기술 분야의 업무를 담당한다는 심홍...
[픽셀아트 생활 한장] 내 마음의 사막제644호 ▣ 박정노 한겨울 ‘취업 한파’속에서도 우리 청년들의 마음은 구직에 목말라 ‘단비를 기다리는 사막’입니다. 청년들이여, 마음의 사막에 희망을 심읍시다.
[나의 오래된 물건] 금촌역, 그곳에 가면…제644호 ▣ 한경준 얼마 전 사춘기에 접어든 딸아이와 서로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기차를 이용하는 새해 해돋이 여행을 다녀왔다. 2006년 마지막 날 밤, 서울역에서 동해시 묵호역으로 향하는 특별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오랜만에 경의선 금촌역을 찾았다. 그곳에 도착하니 기차로 통학했던 ...
[나의 오래된 물건] 손자가 읽는 아들의 책제643호 ▣ 전유미 큰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 작은아들이 2학년 되던 해에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 50권 중에서 10권을 골라 사주었다. <그리스 신화> <플랜더스의 개> <보물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g...
[이주의 정기독자] 학점 관리 비법이 궁금한가요?제643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명색이 대학교 3학년인데다 전공도 행정학과인데 시사 문제에 관심이나 지식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닌가?’ 지난해 9월 함선영(22)씨는 불현듯 이러한 자기반성에 빠지게 됐다. 진지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한겨레2...
[독자편지] 641호를 보고제643호 달력에 그 오묘한 것들이 담겨 있다니 날짜만을 알려주는 것이 존재의 이유라고 알고 있던 달력이 이제는 사회적 계층을 규정하는 구실까지 한다는 기사를 보고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을 알았다. 또한 달력에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의 우리 역사가 오롯이 담겨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평택 캠페인] “떠날 테니 세 가지 들어달라”제643호 정부가 생계 대책 마련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주에 합의한 주민들…국방부 사과·기소된 사람들 사면·주민 공동체 마련 요구 해결돼야 ▣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주민들은 결국 대화를 택했다. 평택에 “미군기지를 확장하지 말라”고 싸워온 ...
[이주의 정기독자] 날 위해 논술까지?제642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논술 공부를 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평소에 정기구독을 하는데다 논술 공부가 필요한 상황이라 이번 곰스쿨 논술 강의에 꽤나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박노자 교수의 칼럼 ‘보편적 민족주의는 있는가’를 보고 ...
[나의 오래된 물건] 어린 딸을 감싸던 아빠의 모자제642호 ▣ 홍윤정 사진 속의 여자 아이는 제 딸입니다. 1989년 12월생으로 지금은 고등학교 2학년인데, 벌써 내년이면 수능시험을 봅니다. 딸아이가 아빠의 새로 산 등산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했네요. 1991년 1월의 어느 일요일, 임진각으로 잠깐 나들이를 갔을 때 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