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풍선 놀이] 이란에서 돌아온 영국 상사들!제655호 이번주 과제 13일 동안 이란에 억류됐던 15명의 영국 해병대원이 풀려나 4월5일 영국으로 돌아왔다. 해병대원들이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크리스 에어 대위(맨 왼쪽)의 인솔 아래 비행기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말풍선 놀이 참여하러 가기~ ...
[이주의 정기독자]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읽을게요제654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사회학을 전공하면서 이주노동자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는 안양 이주노동자의 집에서 <한겨레21>을 매주 훔쳐보다가, ‘벼룩의 간을 내먹지’ 하면서 뉘우치고 정기구독을 시작했어요....
[나의 오래된 물건] 딸의 돋보기를 꺼내며제654호 ▣ 홍경석 세상에서 가장 빠른 건 총알이 아니라 세월이다. 그와 비례해 인생도 가파르게 저물어간다. 그런 까닭으로 나 또한 순식간에 안경을 쓰지 않으면 멀리 있는 물체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청맹과니가 됐다. 평소 독서를 즐기기에 각양각색의 도서를 접한다....
[생활 한 장] 자목련제654호 ▣ 소진숙 봄에 피는 꽃 중에 으뜸인 목련. 그중에서도 자목련은 백목련보다 느리게 피지 싶다. 목련 꽃잎이 떨어지면 그 어느 봄꽃보다 애절하고 슬퍼지는 건 왜일까.
통짜로 기사 내니 읽다 죽겠소제654호 진보 대논쟁과 지구 온난화 대형 기획이 쏟아내는 기사에 한 주가 너무 짧네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독자편지] 652호를 읽고제654호 지구 온난화, 이제 곧 우리의 차례 어느덧 ‘지구 온난화’는 친숙한 일상 용어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러한 재앙을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소비량을 볼 때 이 질문의 답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구 온난화의 원인...
[말풍선 놀이] 만리포에서 무슨 일이?제654호 이번주 과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통일연대, 전국민중연대 등이 3월29일 오전 한-미 연합 전시증원훈련이 열리고 있는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한-미 합동 전쟁훈련 중단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한 시위자가 수륙양용 장갑차 앞에서 전쟁 연습 중단을 외치다 ...
[이주의 정기독자] 생각이 같은 오래된 친구여제653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이주의 정기독자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소개되던데 나같이 나이 든 사람도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인터뷰 요청을 하자 허영준(59)씨가 걱정된다는 듯 건넨 말이다. 창간호부터 정기구독을 시작해 늘 <한겨레21&...
[독자편지] 651호를 읽고제653호 포털에 누가 방울을 달 수 있을까 갈수록 ‘통제되지 않는 권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포털. 포털은 무단 도용한 콘텐츠를 교묘하게 진열하고 네티즌의 클릭을 유도해 결국 자신만 이익을 보고 있다. 인터넷 공간이라는 특성상 현실 사회의 잣대로는 어쩌지 못하는 사이 힘의 불균형은 가속화됐...
[나의 오래된 물건] 옆구리가 터진 소쿠리제653호 ▣ 윤정자 전남 순천시 서면 죽평리 한의사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온갖 귀여움을 받고 자란 철없는 남편과 결혼한 나. 결혼하고 얼마 안 있어 많은 지원이 되어주신 시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가세가 기우는 바람에 남편과 함께 유산으로 받은 논 두 마지기를 일구면서 살림을 꾸려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