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정기독자] 가문의 영광, ‘상씨’ 파이팅!제649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아무리 귀찮더라도 <한겨레21> 홈페이지의 메인에 뜬 기사라도 읽으렴.” 논술 과외 선생님의 말씀! 그래서 컴퓨터를 켠 상의민(18)군. 하지만 그때마다 손은 무의식적으로 게임을 향했고, 결국...
자존심과 똥고집 차이 아세요제649호 <한겨레21> 창간 13돌 기념 ‘제4회 인터뷰 특강 - 자존심’3월19일부터 3주간…교양과 지식의 즐거운 ‘토크쇼’에 독자 여러분을 인터뷰어로 초대합니다! ▣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t@hani.co.kr ▣ 사진 윤운식 기자 yw...
[독자편지] 646호를 보고제648호 너무 심한 건강 프로그램들 요즘 TV에 넘쳐나는 건강 관련 프로그램들을 보고 있자면 화가 날 정도였는데 적절한 지적을 해준 기사였다. 연예인들의 건강 진단 결과와 끔찍한 균들도 보여주며 겁을 주니 없던 건강염려증도 생길 지경이다. 게다가 몸에 좋다는 먹을거리는 어찌나 ...
[이주의 정기독자] 이 부부 “여전하네”제648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여전하네.” 이 소리는 얼마 전 모교의 홈커밍데이 때 총학생회 선후배랑 어울린 자리에서 현재 <한겨레21>을 정기구독하고 있다고 한 김창석(33)씨가 들었던 말이다. 현재 부산대 나노시스템공...
[픽셀아트 생활 한장] 어느날 문득제648호 ▣ 구희재 넌 지금 행복하니? 지금 네가 걷고 있는 이 길이 네기 가야 할 길이 맞니? 이 길의 끝에 가면 너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니? 순간 난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나의 오래된 물건] 하숙집 아주머니의 결혼 선물제648호 ▣ 나윤주 나는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경기도 평택의 한 중학교에 첫 교사 발령을 받았다. 그때까지 대구의 집을 떠나 살아본 적이 없던 터라 하숙집을 정해놓고 짐을 옮기고 난 뒤에 엄마랑 오빠가 돌아가자 눈물이 핑 돌았다. 혼자 텅 빈 방에 앉아 있자니 앞으로 다가올 객지 생활이 막막...
[나의 오래된 물건] ‘커플폰’ 으로 행복했던 시간제647호 ▣ 박성렬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동할 때는 주머니 속에, 일할 때는 사무실 책상 위에, 잠잘 땐 침대 머리맡에서 분신인 양 함께했던 내 낡은 휴대전화. 그렇게 헤어지지 않으려고 했건만 이제는 추억의 서랍 속에 고이 모셔지는 신세(?)가 됐다. ...
[이주의 정기독자] 여고생이 보내온 팬레터제647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의 한 여고생입니다. 아아∼ 제 심정을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20분 동안 쓴 메일이 다 날아가버렸어요. ㅠ.ㅠ 짧게나마 다시 ‘이주의 정기독자’ 신청 사연을 써볼까 하니 ‘<한겨레21&...
[독자편지] 645호를 보고제647호 과천 시민의 속앓이 잘 다뤄 과천에 계속 살아온 사람입니다. 이번 약수교회 사건과 관련해 데모하는 이에게 개신교 사람이 던진 말은 가관이었습니다. 감히 하나님의 신성한 성전을 막느냐는 것이었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자유와 기본권도 인정해야 할 텐데. 법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