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제1128호“내 꿈을 <한겨레21>을 통해 듣고 보면서 키워나가는 중입니다. 고시 준비생.” 지난 설 퀴즈큰잔치 응모 엽서에 김아인 독자는 짧지만 강렬한 메모를 남겼다. 1990년생 27살 고시준비생에게 도대체 <한겨레21>이 무슨 재주로 꿈을 키워줄 수 있단 말인가? 궁금해 ...
사드, 샅샅이 읽어보자제1128호<한겨레21>은 지난 몇 년 동안 보도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관련 기사를 엄선해 9월 초 전자책을 냅니다. 전자책은 <한겨레21> 정기독자에게만 제공합니다. 사드가 무엇인지, 과연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을 억제하는 데 효율적인 무기인지, 미국의 동북...
우리제1128호 ‘데스킹’이라 불리는, 편집책임자의 마지막 검토 과정을 매주 치른다. 기자를 신뢰하므로 그 원본을 그대로 살리려 애쓰지만, 술술 읽히도록 썼는지, 복잡한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했는지 등을 더 살피며 재작성을 지시하기도 한다. 몇 년 전, 어느 초년 기자의 르포 기사를 6차례 다시 쓰게 한 적이 있다....
독자편지제1127호페이스북 독자 커뮤니티 ‘21cm’에 이응제님과 안희경님이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이응제님 “휴, 일이 없나보구나… 앙금 없이 편히 대해야지.” “당신 때문에 탈모가 온 거 생각하면….” 제1125호 마영신의 ‘모두가 래퍼’ 2화 취중 뮤지컬 , 리얼리즘의 힘인가요? 오랜만에 등장...
<한겨레21>을 셀프 선물하세요!제1127호그러니까, 아주 바람직한(!) 경우다. 세상 문제에 관심 갖게 된 아주 오래전부터 <한겨레21>에 호감이 있었다. 정기독자가 아닐 때도 늘 기사를 챙겨보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본인에게 다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졌다. 망설임 없이 <한겨레21> 정기...
당다라당당제1127호 나는 열일곱 살부터 술마셨당. 불순·불온·불안한 친구들과 어울려 격주에 한 번씩 불나방이 됐당. 시내 뒷골목 이모집에서 막걸리 마셨당. 경찰 단속이 뜨면, 이모집 다락방에 올라가 입 틀어막고 킥킥거렸당. 술 취해서 함께 노래 부를 때도 우리는 킬킬거렸당. 제목은 ‘당다라당당’이었당. “말이 없어 탱크 타고 ...
독자편지제1126호페이스북 독자 커뮤니티 ‘21cm’에 Yeji Irene Lee님이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전진식 기자도 댓글로 답을 남겼습니다. 다른 독자 몇 분도 의견을 내셨습니다. 이를 요약·발췌해 싣습니다. *Yeji Irene Lee님 안녕하세요, <...
딸이 자라면 함께 보고 싶어서제1126호종이 읽는 ‘맛’을 즐기는 당신. 박예리(32) 독자는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다. 20대에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 신문에서 <한겨레21> 광고를 봤다. “표지가 예뻐서” 한두 권 사보고 “주간지에 더 매력을 느껴서” 신문을 끊고 주간지 읽는 습관을 들였다. 잡지 읽는 ‘맛’을...
감동의 비용제1126호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현지 취재했다. 개막식도 현장에서 구경했다. ‘구경’했다는 표현이 이상하겠지만, 대단히 사실이다. 하나뿐인 개막식 취재증을 주면서 선배 기자들이 당부한 것은 한 가지였다. “그것만 제대로 보면 돼. 알겠지?” 그 올림픽에서 남과 북은 사상 처음으로 공동 입장했다. 세계...
독자 편지제1125호<한겨레21> 페이스북 정기독자 커뮤니티 ‘21cm’로 세 분의 독자님이 응원해주셨습니다. *성지현님 낭만적인 관광지이고, 지인들의 한 달 살기 등의 풍경만 생각하고 있던 제주. 덤덤한 마음으로 <한겨레21> 제주합본호(제11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