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세대에게 <한겨레21>을 보내주세요제1141호 민주주의는 한판 승부가 아닙니다 그것은 멀고 험한 길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젊은이들에게 <한겨레21>을 보내주십시오. 그들이 미래 민주주의의 주인공입니다. 민주주의를 준비하는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후원&nbsp;...
12월 세대제1141호 1987년 봄과 여름의 기억은 세 장면으로 구성된다. 1. 첫사랑과 최루탄. 가닿지 못할 꿈이 많았던 열여섯, 첫사랑이 왔다. 어느 소녀를 등굣길에 마주친 뒤, 매일 그 집 앞을 서성였다. 얼굴 보는 게 소원이었다. 미스 리틀코리아를 거쳐 방송국 어린이 합창단원을 지냈으며, 그 도시 ...
독자편지 + 21뉴스제1140호*독자편지 독자 성명희님이 <한겨레21> 페이스북 정기독자 페이지 ‘21cm’를 통해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탄핵이 실패해도, 새누리당을 해체하지 못한다 해도, 저는 절대 지치지 않아요. 끝까지, 꼭 이겨서 조금이나마 나은 세상을 아이들에게 주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잘 ...
키는 비박계가 쥐고 있지 않다제1140호우여곡절 끝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적을 둔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방 입구에는 마치 도서관처럼 주요 일간지와 주간지들이 정리돼 있다. 왜 자신이 ‘언론 전문가’로 국회에 입성했는지 보여주기 위한 쇼윈도일까. 추혜선 의원은 정말 그것들을 꼼꼼히 볼까. 정의당이 ‘조건 없는 탄핵’을 외치는 때, 추 …
기본소득 보드게임 국제 공모전제1140호기본소득이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완화할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한겨레21>은 ‘기본소득 월 135만원 받으실래요?’ 카카오 스토리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현실에서의 실험과 함께 가상공간에서도 여러분과 의미 있는 실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
방정식제1140호 대의(代議)민주주의는 방정식이다. ‘뜻을 대신한다’는 것인데 누가, 누구의 뜻을, 어떻게, 얼마나 대신할 것인지가 변수다. 방정식의 답은 때로 민주주의이고 때로 독재이며, 가끔 혁명이다. 많은 사람이 민주주의에 대한 낭만적 기대를 품고 있다. 올바른 것은 결국 다수의 지지를 받고, 다수가 원하면 ...
독자편지제1139호 11월10일 서보미 기자에게 전자우편이 한 통 날아왔습니다. 제목은 ‘<한겨레21>을 기증하고 싶어요’였습니다. “한겨레신문 창간 독자이고 1988년부터 줄곧 한겨레신문만 봤어요. 이번 <한겨레21>(제1136호)을 보니 ‘독자 단박인터뷰’에 나온 김나...
고마웠어요 그대제1139호前覆後戒(전복후계). ‘앞 수레가 뒤집힌 자국은 뒤 수레의 좋은 경계가 된다’, 즉 ‘앞의 실수를 경계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박민서(23)씨는 2015년 발표한 졸업작품 제목으로 이 고사성어를 가져다 썼다. 졸업작품은 2014년에 발행된 <한겨레21>...
그만 그만 그만 그만 그만제1139호 마감이 한창이던 11월25일 오후, 정보기관의 검열·감시를 피하려고 ‘텔레그램’에 만들어둔 <한겨레21> 대화방에서 긴급 토론이 시작됐다. 편집장 이번호 편집장 칼럼에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한겨레21>은 이제부터 모든 기사에서 대통령 직함을 빼고 박근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