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주세요제1150호“음… 10년 전부터 본 것 같아요.” 박형수(59) 독자는 <한겨레21>의 오랜 친구다. 기자가 언제부터 정기구독을 했는지 물었더니, 오래된 수첩을 들추듯 기억을 더듬는다. 그는 “젊을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 만에 다 읽었는데, 이제는 나이 먹어 일주일 안에 다 못보겠”단다...
21뉴스제1150호 iOS에서도 <한겨레21> 앱 정기구독 가능 <한겨레21> 앱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그동안 애플의 심사 과정으로 iOS 기반 기기에서는 정기구독이 불가능했는데요. 2월15일부터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서도 <한겨레21>을 정기...
<한겨레21>앱,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제1150호 매주 월요일 오전 새 책이 업로드되는 <한겨레21> 앱에서는 빠르게 최신 기사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 앱 사용에 대해 여러분이 궁금하셨던 점을 답변해드립니다. 아직 다운로드 안 하신 분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한겨레21’을 검색해보세요. 1. 종이책과...
끄나풀제1150호 기자 되고 얼마 뒤, 국가정보원 직원을 처음 대면했다. 간첩(정보기관 직원을 달리 뭐라 부르겠는가)의 얼굴을 보게 됐다는 생각에 설레던 기억이 난다. 한겨레신문사를 담당한다는 그는 보신탕을 사줬다. “내가 당신의 대학 선배”라고 그는 말했다. 며칠 뒤 전화가 왔다. 오후 서너 시 무렵이었다. 그는 ...
아동인권을 부탁해제1149호생각보다 젊은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이번 단박인터뷰 주인공은 지난해 한가위 퀴즈큰잔치 응모엽서에 대전 우송대학교 사회복지아동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권호(39)씨는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대학교수가 됐다. 목소리에는 에너지가 넘쳤다. <한겨레21>이 보도할 만한 기사...
독자편지 + 21 무한뉴스제1149호독자편지 *<한겨레21> 독자 커뮤니티 21cm(www.facebook.com/groups/h.21cm)에 조민현 독자님이 질문을 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예전부터 궁금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불편하다 생각해서 글을 올립니다. &l...
<한겨레21>앱,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제1149호 매주 월요일 오전 새 책이 업로드되는 <한겨레21> 앱에서는 빠르게 최신 기사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 앱 사용에 대해 여러분이 궁금하셨던 점을 답변해드립니다. 아직 다운로드 안 하신 분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한겨레21’을 검색해보세요. 1. 종이책과...
0 아니면 1제1149호 옛날 옛적, 대입 수험생들 사이에 정평이 난 수학시험 전략이 있었다. ‘0 아니면 1’. 주관식 문제, 특히 미적분 문제의 답은 0 아니면 1이다. 대신 하나만 택해야 한다. 번갈아 적으면 기가 막히게 정답만 피해가는 일이 생긴다. 그러니 하나만 적어라. 0 아니면 1. 나도 이 ...
인정 21제1148호한 문장이 한 사람을 불렀다. “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살고 싶다.” 암 투병하는 노모가 편지 봉투 겉면에 비뚤배뚤 쓴 편지의 한 문장. 수신인은 독자 임찬성(48)씨. 임씨는 2월1일 저녁 페이스북에 편지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임씨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기자에게도 ...
독자 편지제1148호 2월1일 송채경화 기자에게 전자우편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제1145호 신년기획 ‘기본소득’ 기사를 보고 한 독자분이 보낸 편지였습니다. 스스로 저소득층 서민이라 밝힌 독자는 기본소득제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이 아니라, 청년·노인 등 특정 계층에게만 도입되면 현재도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