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어머니의 호소제1159호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없는 젊은이의 웃음을 바라보고 있자니, 잠시 눈앞이 아득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난해 10월26일 숨진, 드라마 <혼술남녀>의 조연출 이한빛 PD의 이야기입니다. <한겨레21>은 창간 때부터 매주 한 명씩 독자와 만나 그들의 사연에 귀 ...
지면 개편 아이디어 모집합니다제1158호 <한겨레21>은 5월9일 대선 이후 대대적인 지면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면 개편의 큰 방향은 재미있고 말랑말랑한 잡지 만들기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여러 적폐를 추적해온 <한겨레21>의 장기는 유지하면서도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
“21을 읽으면 정말 똑똑해지나요?”제1158호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졸업반 이강(27)씨는 황량한 건물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사진을 보내왔다. 기자의 사진 설명 요청에 “헤매는 이미지?”라고 했다. 이씨가 다니던 교회에서 네팔로 선교를 떠났을 때 찍은 사진이다. 그는 “네팔 가서 헤매고 일상에서도 헤매고 절대적이고 상대적인 이 세계 속에서 늘 헤매고 있다”고…
능력과 열정을 지닌 취재·편집 경력기자(정규직)를 모집합니다제1158호한겨레신문사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의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취재·편집 경력기자를 모집합니다. 선발된 분은 <한겨레21> 등 한겨레신문사가 발행하는 매체에서 취재, 기사 작성, 편집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뜻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기대합니다. ▒ 모집 분야 취재 및 기사 작성...
걱정하지 마세요!제1158호 “오랜만입니다. (예전에) 아시아기자클럽에서 뵈었던 ○○라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공격할까요? 누나가 미군기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첫 마감에 쫓기던 지난 금요일(4월7일), 2년 전 일본 도쿄의 한 강연에서 우연히 만난 한 일본 청년이 페이스북 메신저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정기구독으로 표현하는 사랑”제1157호박근혜 탄핵 국면을 이렇게 정리해볼 수도 있다. ‘세상을 바꾸는 시민의 힘!’ 이 글귀는 1990년대 중반부터 우리 시민운동의 한 축을 책임져온 참여연대가 수식어로 쓰는 말이기도 하다. 참여연대와 <한겨레21>은 닮았다. 1994년 태어난 23살 동갑내기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
우주로 가는 티켓, ‘BOOK 플리마켓’제1157호 만우절인 4월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미디어카페 후에서 수상한 도서전이 열렸다. <한겨레21>이 창간 23돌 기념으로 준비한 ‘BOOK 플리마켓’이다. <한겨레21> 기자들의 소장 책과 출판사 기부 책, 독자가 보내온 중고 서적 3천 권을 모았다. 재밌...
잡지 전성시대제1157호 “21 편집장 생각 있냐?” 3년6개월에 걸친 일본 도쿄 특파원 생활을 마치고 귀국 준비를 서두르던 지지난주 목요일의 일입니다. <한겨레21> ‘올드’ 독자라면 이름을 기억하실 고경태 출판국 국장(2005년 봄~2006년 가을 <한겨레21> 편집...
“한 이슈의 전문 기자가 되고 싶어요”제1156호“꿈으로 끝날 것 같던 기자일을 하게 됐습니다. <한겨레21> 응모엽서마다 적었던 제 꿈이 ‘진짜’가 됐습니다.” 지난해 한가위 퀴즈큰잔치 응모엽서에 가지런한 글씨로 적힌 ‘<한겨레21>에 하고 싶은 말’의 시작이다. ‘엽서마다’로 보아 한두 해 독자가 아니다. 대학 ...
21뉴스제1156호박근혜 구속시킨 ‘블랙리스트’ 보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됐다. 13가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겨레21>이 입수한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서를 보면, 뇌물 혐의에 관한 범죄 사실 적시 다음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범행 적시가 길다. 구속에 영향을 미친 주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