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시선제1174호지난 월요일, 백만 년 만에 처음 퇴근길의 아내를 불러내 영화관에 갔습니다. 영화 <군함도>를 보지 않고 지난호(제1173호) ‘만리재에서’를 쓴 게 영 마음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핫도그와 과일 스무디를 양손에 들고 극장에 들어가니 ‘저녁 있는 삶이란 참 좋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
한여름의 산타제1173호 띠리링. ‘고마운 강진철 독자’. 8개월 만에 강진철(60) 독자에게서 휴대전화 문자가 날아들었다. “제가 1년치 구독료 대납할 테니 이번주 단박인터뷰에 나온 강예슬씨에게 <한겨레21>을 보내주세요.” 빠듯한 주머니 사정으로 정기구독을 하는 대신 매주 낱권으로 <한겨레2...
21토크제1173호완벽한 이단옆차기 제1172호 기사에서 장안의 화제가 된 것은 여름 특집 ‘어쩌다 양양, 에라 바캉스’였다. 특히 독자의 배꼽을 잡아 뺀 것은 31쪽 사진에서 완벽한 형태를 갖춘 이단옆차기를 선보인 Z기자였다. 슈퍼태권V의 훈이가 떠오른다는 독자 의견이 있었다. 소감은. “‘날아라 ...
군함도의 역사적 상흔제1173호영화 <군함도>가 7월26일 개봉했습니다. 한국에서 재능 있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류승완 감독이 만든 <군함도>는 개봉 당일 관객 97만 명을 끌어모았습니다. 이 추세라면 1천만 관객 돌파도 문제없어 보입니다. 영화가 흥행 조짐을 보이자 일본 우익 <...
돌아온 새식구제1172호한겨레는 최근 경력사원 10명을 뽑았다. 이들은 7월17일부터 일주일간 교육을 마친 뒤 7월24일부터 한겨레 기자로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들 가운데 과거 <한겨레21>과 특별한 인연을 가졌던 노지원 기자를 인터뷰했다. <한겨레21> 정기독자이기도 한 그는, 20...
김미화와 함께하는 스타트업-적폐 청산제1172호 ■강의 일정 8/21(월) 그들의 권력을 시민에게-검찰과 국정원 박주민(국회의원), 김희수(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정환봉(한겨레21) 8/28(월) 권력의 물 대포를 민중의 지팡이로-경찰 표창원(국회의원),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김선식(...
21토크제1172호우주가 돕는 기자 지난호(제1171호) 표지를 보고 ‘무섭게 생긴 이분은 누구냐’는 독자님들의 반응이 많았다.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의 최초 제보자 김상욱씨였다. 인터뷰 기사를 쓴 정환봉 기자를 모신다. 지난주 표지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한겨레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찍었다. <씨네21>...
파이팅!제1172호 젊은 벗들에게…. 한 문장을 겨우 써놓고 1시간째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느닷없이 ‘젊은 벗’이란 단어를 꺼내든 이유는 이번주(7월24일)부터 <한겨레21> 6기 교육연수생의 활동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지지난주 50여 명의 젊은 친구들에게 지원서를 받고 그중 ...
작은 마음제1171호<한겨레21>이 7월24일~9월1일 활동할 6기 교육연수생 5명을 뽑았다. 58명이 지원했고, 10명이 면접을 치렀다. 강예슬(28)씨는 7월13일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부 회의실에서 첫 번째로 면접을 봤지만, 합격 문자를 받지 못했다. 면접 때 독자로서 ...
21토크제1171호소소해도 날카롭게 ‘걸리면 모두 깐다’는 정신으로 무장한 스포츠 칼럼 ‘김학선의 야무진 빠따’가 벌써 장안에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제1169호 ‘나이 앞에 열중쉬어’의 반응이 뜨거웠다. 필자인 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를 초대했다. 야구계의 꼰대 문화를 무자비하게 깐 지난 칼럼이 SNS에서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