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철 제공
아무래도 취업에 관심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장래가 불투명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자기 삶을 어떻게 영위할지에 대한 막연함이랄까. 정기구독은 언제부터 했나. <한겨레>는 창간 때부터 봤고, <한겨레21>도 십수년 됐다. 기억에 남는 기사는. 이런 질문 꼭 하더라. (웃음) 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의 기사다. 처절한 이야기라서 지금도 머릿속에 박혀 있다. 며느리가 출산을 앞둬서 그런지 육아 칼럼도 와닿는다. 특히 남자 기자들의 육아휴직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이흑산씨는 최근 난민인정을 받았다더라. 우와, 정말 좋다. <한겨레21>의 공로 아닌가. 부족한 기사는. 교육 문제. 교육 하면 중·고등학교 입시에 집중하는데, 대학에도 여러 문제가 있다. 학교 간 ‘부익부 빈익빈’나 지방대 문제 등이다. 세계 기사도 좀 빈약하다. 동북아시아 말고도 인도나 아프리카, 남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다. 참, 책에도 관심 많은데 지금보다 더 심도 깊게 다뤄달라. 바라는 점은. 하여튼 열심히 응원하겠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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