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선의 ‘신스틸러’는?제1160호 ‘이번 대선의 신스틸러(빛나는 조연)는 누구일까.’ 제19대 대통령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각 당 후보들은 전국을 훑으며 지지를 호소한다. 그러나 대선의 주인공인 후보만으로 승리의 드라마를 완성할 수 없다. 참모와 지지자 등 수많은 조연이 후보를 떠받친다. 텔레비전 찬조 연설자의 구실도 빼놓을 수 없…
저 좀 강해졌습니까?제1160호 ‘강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9대 대선 과정에서 이미지 쇄신을 시도하고 있다. 목소리부터 바꿨다. 조곤조곤하던 목소리는 저음의 굵은 톤으로 바뀌었다. 연설 끝부분에는 힘을 주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적임자) 누구입니끄아아”라며 주변을 쩌렁쩌렁 울린다. 그러나 젊은 층에겐 여전히 ...
신념에서 목표로제1160호 어릴 적 ‘흰둥이’로 불렸다. 하얀 얼굴과 노란 머리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었다. 친구들의 놀림이 싫었던 아이는 스스로 외톨이가 되었다.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두들겨 맞기라도 하면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독서, 동식물 기르기, 우표 수집, 영화보기. 혼자 할 수 있는 취미만 늘어갔다. 그런데 ...
“선거 전 연대는 없다”제1160호 19대 대통령선거전이 막바지다. <한겨레21>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두 사람 모두 거듭된 요청에도 바쁜 일정을 이유로 ‘김미화의 꼬치꼬치’ 인터뷰에 응하지 못했다. 서면 인터뷰의 초점은 두 사람 모두 우선으로 내건 일자리 공약에 ...
혐오는 사퇴하라제1160호 동성애 같은 소수자 이슈가 정치적·정책적 관심사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 면에서 4월25일 대선 후보 토론회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유력 대선 후보가 동성애에 대해 ‘어쨌든’ 정면으로 입장을 밝혔다. “동성애 반대하십니까?”라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연속된 질문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
문재인의 별명은 왜 ‘고구마’일까제1159호질문. 대선 주자들의 별명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누군가의 별명은 논리적이기보다 직관적으로 만들어집니다. 또 한두 가지 상징적인 사건에서 파생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별명은 해당 인물의 특징을 잘 포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널리 알려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별명은 ‘고구마’입니다...
“차기 정부의 우선과제는 ‘개혁과 적폐청산’”제1159호 “차기 정부의 성패는 1기 내각을 누구로 임명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참여정부 때의 경험에 비춰, (각 부처 장관들을) 100% 개혁적인 인사 일색으로 가야 한다.” 참여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인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경제통상학부)는 다음 정부의 첫 번째 숙제는 ‘화합과 통합’보다 ‘개혁과...
북, 고체형 ICBM 개발하나제1159호 북한이 4월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태양절)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 이날의 주요 관심사는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장 여부였다. 북한은 2012년 4월 100주년 태양절 때는 KN-08로 명명된 이동식 발사 차량에 실린 ICBM급 탄도미사일을 처음...
‘대선 3주 앞’ 여론을 주목하라제1159호조금 대담할 수도 있는 주장이지만 이렇게 말해보겠습니다. “우린 이미 대선 결과를 알고 있습니다. 후보 간 득표율과 격차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승패 결과는 확인했습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대선을 3주 정도 앞둔 시점에서 역대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준 정확도 때문입니다. 잠시 스쳐지나...
그 당원들은 왜 심상정을 욕하나제1159호 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다른 후보를 비판했다. 그러자 비판받은 후보의 지지자들이 욕설 섞인 항의전화를 걸어오고, 당 게시판에도 인신공격성 글이 폭주했다. 더 당혹스러운 일은 이 정당 내부에서 벌어졌다. 일부 당원들이 게시판에 탈당 선언을 했다. 정의당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에게 벌어진 일이다.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