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적 고의에 의한 존재감 표출제1171호 “안철수 전 의원께서 몰랐다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다.”(7월6일 MBC 라디오방송 <신동호의 시선집중>) “형사법적으로는 미필적 고의다.”(7월7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김대중의 적자라는 박지원 전 선거대책위원장께 양심에 따른 행동, 정치에 대한 책임을 촉구한다....
북핵 ‘평화적 해결’에 손을 잡다제1170호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워싱턴에서는 ‘노무현 정부 2.0’이 탄생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상당히 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국인들에게 노(No)라고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을 때 이 시각이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가 인터뷰에...
자유한국당 미래가 어두운 이유 5가지제1170호‘달라질게요.’ 지난 7월3일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슬로건이다. 한국당은 이날 당대표 선거를 ‘이원생중계’로 진행했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홍준표·신상진·원유철 후보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에서 감자를 캐는 모습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생중계하며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당이 여의…
붕괴나 흡수는 없다제1170호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구상’을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독일의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다. 평화구상은 요컨대 “인위적인 북한 체제 붕괴나 흡수통일을 꾀하지 않겠으니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달라”는 것이다. 대화와 압박의 초점을 북한 정권 붕괴에 맞췄던 박근혜 정권과는 확연...
“18살 투표권 인하 재추진하겠다”제1169호 “명멸하는 보수의 불씨를 살리는 대표가 되고 싶다.” 6월26일 바른정당의 첫 선출 대표가 된 이혜훈 의원은 활력이 넘쳤다. 그는 대표 당선 직후인 6월28일 <한겨레21>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싫어하는 경쟁자에게 종북몰이하고 빨갱이 딱지를 붙이는 건 진정한 ‘안보 보수’가 아니다. 시장경제...
박원석 “6+1 리더십으로 ”제1169호작지만 강한 정당. 정의당은 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대선 후보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TV토론에서 보여준 심 후보의 ‘사이다 발언’은 많은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였고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인 6.2%를 얻었다. 7월11일 정의당의 새 얼굴을 뽑는 당대표 선거가 치러진다. 이 선거에서...
이정미 “임파워링<구성원에 권한주기 >리더십으로 ”제1169호작지만 강한 정당. 정의당은 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대선 후보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TV토론에서 보여준 심 후보의 ‘사이다 발언’은 많은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였고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인 6.2%를 얻었다. 7월11일 정의당의 새 얼굴을 뽑는 당대표 선거가 치러진다. 이 선거에서...
홍준표의 귀환제1168호 좌충우돌 ‘홍트럼프’가 돌아왔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역대 최대인 557만 표 차로 패한 뒤 40여 일 만이다. 미국에 머물다 귀국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6월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유한국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대선 과정에서 “당권을 노리고 선거를 치를 만큼 바보가 아니...
협치의 자격제1168호 여야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뒤 올스톱됐던 국회가 6월21일 부분 정상화됐지만,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두 안의 심사 자체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
90% 지지율 언제까지 문제없을까제1167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월1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난 한 달간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89.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한때 가장 높은 지지(83%)를 받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