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금도둑 잡는 추격자제1236호 국정감사가 10월29일 마무리됐다. 국회는 20여 일 동안 행정부의 정책 시행과 예산집행이 적절했는지 점검했다. 그런데 행정부를 감시하는 국회도 예산을 적절하게 썼냐고 따져 묻는 이들이 있다. 바로 시민단체인 ‘세금도둑잡아라’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 ...
선동열은 나오고 이재용은 안 나오는 이유제1233호 1. 다음 제시된 이름이나 단어들의 공통점은? ‘선동열, 백종원, 벵골 고양이’ 2. 다음에 거론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1번 문제의 답은 10월11일 현재 ‘2018년 국회...
노회찬의 꿈 주저하는 기득권제1231호 “제 개인만 생각하면 으리으리한 당에 들어가서 더 많은 기회를 노렸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미래를 내다보면, 여전히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진보정당이 작지만 나중에 커지면서 거목 같은 정치인이 나올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 같은 고참이 개인을 생각해서…
문통 지지율? 민생에 물어봐!제1230호 “귀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혹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한국갤럽 여론조사 문항) “선생님께서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하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리얼미터 여론조사 문항) 엄밀하게 말해 ‘대통령 지지율’은 정확한 표현이 ...
엇나간 ‘선거 한류’제1228호8월9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김대년 사무총장실을 4명의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사람들이 찾았다. 이들은 한국에&nb...
노회찬의 부재를 누가 메울 것인가제1224호고 노회찬 의원(노회찬)에 대한 폭발적인 추모 열기가 끝난 뒤 정의당엔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고인의 뜻이 남았다. 당 지지율도 올라가고, 당원 가입도 급증했지만 이들의 고민은 깊어간다. 항상 이들의 어깨를 짓누르던 ‘진보 정치의 위기’라는 짐은 그의 부재로 더욱 무거워졌기 때문이다. 조문객이나…
‘폭망’에도 정신 못 차린 한국당제1218호 “새로운 인물을 키우지 못한 죄, 권력의 사유화에 침묵한 죄, 계파 이익 챙기느라 국민 전체의 이익을 돌보지 않은 죄, 집권여당에 제대로 싸우지도 대응하지도 대안 제시도 못한 죄, 막말과 품격 없는 행동으로 국민을 짜증 나게 한 죄, 반성하지 않고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죄, 희망과 비전을 등한시한 죄 ...
혐오로 표사려는 정치 마케팅제1216호 선거는 갈등의 경연장이다. 미국의 정치학자 샤츠슈나이더는 저서 <절반의 인민주권>에서 갈등을 나쁜 게 아니라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민주주의 엔진’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갈등이 공적 영역에서 논의돼야 한다며, 갈등의 순기...
그 후 1년, 아직도 투쟁은 계속된다제1212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년간 많은 이를 호명했다. 특히 이전 정부에서 ‘투명인간’ 취급받으며 고통을 겪은 이들을 불러내 제 이름을 찾아줬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유족의 등을 토닥이는 모습에 유족과 진상 규명을 외치던 많은 이들이 마음속 응어리를 풀었다. 박근혜 정부에서 군 복무 ...
한겨레21이 쏩니다!제1210호<한겨레21> 특별판 이미지 무료 배포 ▶바로가기 “평화여 어서오라!” 4월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성큼성큼 걸어와 문재인 대통령의 내민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손의 온기가 고스란히 담긴 ‘판문점 선언’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반세기를 훌쩍 넘긴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