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이 불러낸 ‘숨겨진 1mm’제1162호 대통령선거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1분 찬스’ 발언을 듣다가 예전에 본 어떤 TV 광고 문안이 떠올랐다. TV 스크린이 넓어지면서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1mm 화면이 더 보이게 되었다는 콘셉트의 광고였다. 한국 사회에 분명히 존재하는데, 정치 공간에서 대변된 적 ...
극단적 갈등 세력으로 회귀하는 한국 보수제1161호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수구적 행태를 비판하며 탈당한 뒤 ‘합리적 보수’라 스스로를 부르며 바른정당을 창당했던 의원 13명이 5월2일 다시 한번 탈당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자신들이 만든 바른정당을 떠나 “다시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
공약에서 사라진 촛불의 열망제1160호<한겨레21>은 4월26일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 ‘미디어카페 후’에서 청년 4명을 만났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하는 심희선(32)씨, 서울메트로에서 안전 업무를 하는 임선재(34)씨, 대학생 김동훈(21)씨, 이찬진(19)씨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
따뜻하거나 강직하거나 젠틀하거나제1160호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이 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이 탄생할 날이. <한겨레21>과 대선 주자 ‘꼬치꼬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만났던 모든 후보들께 먼저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후보도 힘들겠지만 국민도 짧은 기간 동안 후보들을 검증하고 선택해야 하기에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무직자에 무관심한 대선 후보에게제1160호무직자는 정치적으로도 외롭습니다. 4월21~24일 진행된 4개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40%,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9%,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9%,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4%, 심상정 정의당 후보 4%였습니다. ‘그 외 후보를 ...
500억 vs 50억 공정한 게임일까제1160호인물·바람·구도. 정치판에서 꼽는 선거 승패의 3대 요소다. 그러나 이 핵심 요소를 좌우하는 숨은 변수가 있으니, 돈이다. 막대한 광고는 후보를 돋보이게 하고, 전문가들이 기획한 이벤트는 판을 뒤흔든다. 자금 압박을 감당하지 못한 후보는 다른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구도가 새로 짜이기도 한다. 이번 19대 ...
1강 대세 굳히기?제1160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한 뒷심을 과시하고 있다. 4월 초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지지율 역전을 당하기도 했던 문 후보는 다시 대세론을 굳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적게는 15%, 많게는 20%포인트가량 안철수 후보를 앞지른다. 양강 구도로 일컫던 판세는 1강1중3...
문재인 운명의 정치 역정제1160호 “노무현 대통령과 나는 아주 작은 지천에서 만나, 험하고 먼 물길을 흘러왔다. 여울목도 많았다. 그러나 늘 함께했다. 이제 육신은 이별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나와 그는, 정신과 가치로 한 물줄기에서 만나 함께 흘러갈 것이다. 바다로 갈수록 물과 물은 만나는 법이다. 혹은 물과 물이 만나 바다...
“집권 즉시 일자리 추경 10조원 편성합니다”제1160호19대 대통령선거전이 막바지다. <한겨레21>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두 사람 모두 거듭된 요청에도 바쁜 일정을 이유로 ‘김미화의 꼬치꼬치’ 인터뷰에 응하지 못했다. 서면 인터뷰의 초점은 두 사람 모두 우선으로 내건 일자리 공약에 맞췄다....
흥분 1위 홍준표제1160호 네 차례 대선 후보 TV토론회 이후 여론조사 지지율이 출렁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다소 지지율이 빠졌으나 1위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지율이 30%대에서 20%대로 주저앉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두 자릿수인 10%대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토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