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달린다제1155호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선 레이스에 도전장을 던진 후보 중 가장 젊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여의도 오렌지’라 불렸지만 이젠 정치권에 잘 적응해 ‘한라봉’이 됐다고 평가받는다. 15대를 시작으로 내리 5선을 한 국회의원 경력에 더해 경기도지사로서 성공적인 여야 연정을 꾸려가고...
밤톨 같은 남경필의 얼굴이 빨개졌다제1155호<한겨레21>이 세 번째 대통령 후보를 만났다. 이재명 성남시장(제1152호), 안희정 충남도지사(제1154호)에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그의 대표 공약인 ‘사교육 폐지’를 집중 분석했다.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해온 코미디언 김미화씨가 이번에도 꼬치꼬치 캐물었다...
우리는 열린 선거를 원해요제1154호<한겨레21>이 2017년 대선 과정에서 나오는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어떤 질문이어도 좋습니다. 질문이 있으면 전자우편(khsong@hani.co.kr)으로 보내주세요. 다음 카카오 1boon <한겨레21> 페이지(http...
‘선의’와 ‘대연정’은 어디에서 왔나제1154호“1980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민주화운동에 바쳐온 삶이었고 지금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수형생활을 두 아이들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대선이라는 큰 판에서 생긴 어두운 면을 누군가는 안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정치의 새로운 리더가 되고 싶었지만, 과거의 정치를 떠안아야 했습니다.…
손으로 말걸기제1154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함께 대선 주자들의 일정도 바빠졌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에 가고 인터뷰와 토론회에 참석하며 지지층을 끌어올리려 노력한다. 유권자인 시민들도 후보자의 공약과 표정, 옷매무새 하나 놓치지 않고 진의(眞意)를 파악하려 촉을 세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는 ...
23년 직업정치인의 모호한 정체성제1154호‘반대심문’에선 각 대선 주자의 담당 기자가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이번호에선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분석했다. 그의 저서들과 대선을 앞두고 낸 경제공약집, 일부 드러난 정책 공약,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정치·경제·교육·복지 등 정책 비전을 두루 살폈다. 안 지사는 5개월여 탄핵 국면 동안 대선 후보...
얼큰이 안희정의 선의는 통할까제1154호 <한겨레21>이 대통령 후보들을 집중 분석한다. 특히 후보들의 대표 공약을 파고든다. 모든 분야의 공약에 대한 원칙적 견해를 얕게 나열하는 대신, 단 하나의 공약이라도 제대로 파헤치려는 전략이다.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해온 코미디언 김미화씨가 ‘꼬치꼬치’ 질문하는 ...
변하지 않는 것을 변하게 하라제1154호 사회&#160; 대담 주제를 ‘문재인이 외면한 떼쟁이들’이라고 했죠. 곽이경&#160; 행성인(‘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사람들이 ‘외면’이라는 말이 싫대요. 선생님도 그날 외면 많이 당하셨죠? 박경석&#160; 무시당했죠. ...
‘87년 헌법’의 심화제1154호 “죄가 무슨 죄야, 죄지은 놈이 나쁜 거지.” 영화 <넘버 3>의 대사다. 극중 마동팔 검사는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고 말하는데, 이는 명백히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진부한 도덕에 대한 냉소적 안티테제다. 영화는 1997년 개봉했다. 바로 몇 달 ...
민주당 집권, 문·안·이로 무난할까제1154호 저녁 바람은 차지만 완연한 봄입니다. 거리의 옷차림, 식탁 위 봄나물…. 나뭇가지 마디마다 새싹 틔울 준비가 한창입니다. 아직까지 여러분 식탁 위에 변화가 오지 않았더라도 봄이 왔다는 증거는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봄을 알리는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가 담긴 쪽지는 여기저기 붙어 있으니까요. 우리는 이 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