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유감제656호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이건 단순한 술이 아니다!’ 한 회식 자리에서 일본인 남매 두 사람은 그만 넋을 잃어버린다. 루비를 녹여 만든 듯한 심홍색 액체, 그 황홀한 맛을 ...
공지영은 한국 소설의 미래인가제656호 그의 눈부신 성공과 함께 2000년대 문학의 위기를 생각하다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지난 2월22일 문학평론...
한국에만 있는 소리 ‘사우나 사운드’제656호 공연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무조건 라이브를 강요할 수 있나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이달 초, 일본에 다녀왔다. 보아의 콘서트 취재를 위해서다. 요코하마에 있는 대형 체육관 ‘요코하마 슈퍼 아레나’에 1만2천 명이 운집했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기사를 송고하는...
추리드라마의 신기한 반격제656호 한국방송 <마왕>에서 작가주의 장르 드라마의 독특한 과도기를 발견하다 ▣ 강명석 <매거진t> 기획위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이 작업했었고, 오직 그것밖에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국방송 <...
[새책] <나무의 죽음> 외제656호 나무의 죽음 차윤정 지음, 웅진지식하우스(02-3670-1077) 펴냄, 1만5천원 나무도 죽는다. 나무는 오랫동안 죽음과 공존한다. 살아온 햇수만큼 죽은 조직이 늘어나다가 결국 죽음에 이른다. 저자는 ‘큰 나무의 죽음은 숲에 주어지는 위대한 유산’이라고...
[출판] 노름마치, 글마치의 솜씨로 느껴보라제656호 18명의 예인 명인 다룬 진옥섭의 <노름마치>1, 2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노름마치’란 ‘놀다’에 ‘마치다’를 합친 말로, 다음 놀음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결국 판을...
[컬처타임] “이놈이 니, 니 삼촌을 먹었다!”제656호 최초로 전화기를 접한 조선의 표정 잡아낸 창작극 <다리퐁 모단걸>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한 세기를 건너 대학로에 ‘모단걸’이 나타났다. 개화기 신여성을 뜻하는 ‘모단걸’을 제목에 담은 창작...
꽃피는 봄, 입가에 맴도는 멜로디제656호 <듀엣>의 ‘우리 노래가 들려오네’ ▣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사랑은 달콤하다. 수없이 계속돼온 엇비슷한 반복 같지만 당사자에겐 언제나 특별하다. 그래서 무대 위 사랑 이야기를 만나면 늘 자신의 체험을 떠올리며...
야구의 한-미 FTA도 쉽지 않네제656호 선수 해외유출 막기 위해 만든 ‘2년 유예’ 조항, ‘특별사면’ 받고 들어온 해외파 선수들 ▣ 신명철 <스포츠2.0> 편집위원 썰물이 있으면 밀물이 있고, 흥망성쇠는 이어진다.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영원한 강자는 없는 법이고, 권토중래는 이뤄...
대한민국 과학은 ‘남성과학’제656호 6년간 보건복지부 연구 중 ‘성인지적 관점’ 고려한 과제 6.1%…성별 구분해야 한다는 기본 의식 세워야 ▣ 김동광 과학저술가·고려대 강사▣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수년 전부터 우리 사회에서 성인지 또는 성주류화(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