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조승희를 외톨이로 두었는가제658호 버지니아공대 사건 범인의 심리 분석…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미국 개인주의 문화 영향도 커 ▣ 신의진 연세의대 교수·정신과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경악시키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범인이 한국계 미국인이라 우리 사회...
이상한 축제에 빠져들다제658호 장르와 국적의 경계를 넘어선 실험작품 소개하는 스프링웨이브 페스티벌 속으로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5월4∼5일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는 4천 개 이상의 풍선이 둥둥 떠다니는 풍선나라로 바뀐다. 물 위를 떠가는 구름처럼 천장과 전시장 사이...
조급해 마라, 아직 늦지 않았다제658호 모순의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송두율 교수가 진단한 정치·경제·사회 ▣ 베를린=송두율 뮌스터대 교수·사회학 ‘짧은 줄에 걸린 두레박으로 깊은 우물물을 길을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첨단 제품에 속하는 삼성의 휴대전화를 보고 놀라면서, 또 한편으로는 아직도 ‘국가보안법...
[컬처타임] 지하철에서 만난 아프리카제658호 어린이대공원역 <아프리카 문화체험전-가족의 발견> 어린이날을 맞아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아프리카 미술전을 찾아보면 어떨까.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지하철 역사 안 서울시 어린이 예술마당 ‘갤러리 아트스테이션’에서 <아프리카 문화체험전-가족의 ...
언니, 고맙습니다!제657호 “왕자님, 보장자산은?” “그것도 키스라고…” <웃찾사> 속 ‘언니’의 발견 ▣ 안인용 기자nico@hani.co.kr 동생 남편과 바람난 친구의 머리채를 휘감아쥐는 <내 남자의 여자> 은수 언니, 동생을 위해 ...
[새책] <한국의 국가 형성과 민주주의> 외제657호 한국의 국가 형성과 민주주의 박찬표 지음, 후마니타스(02-739-9929) 펴냄, 1만8천원 해방 뒤 미군정 3년 동안의 역사 속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진전을 위한 우리의 과제’를 살핀다. 저자는 해방 뒤 3년간 남한의 국가 형성 시기는 한국 민주주의...
[컬처타임] 그땐 너무 젊고 혈기왕성했으니제657호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의 사연을 노래한 창작 뮤지컬 <첫사랑> ▣ 김미영 기자 한겨레 대중문화팀kimmy@hani.co.kr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아련한 추억이다. 그것이 달콤했든 쌉쌀했든 간에. “시간을 조금만 되돌릴 수 있다면?...
출동 〈CSI〉, 가련한 미국인을 위하여제657호 미국 드라마 열풍의 대표주자 〈CSI〉, 사실은 보수적인 애국주의 드라마 ▣ 이영재 <컬티즌> 편집장 드라마 〈CSI〉 시리즈를 미국 아닌 다른 나라에서 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싶다. 미국은 상상을 초월하는...
미술판의 진실게임, 진실의 종아 울려라제657호 이중섭·박수근의 진위작 공방 속에 ‘위작 가리기 전시회’ 추진하는 검찰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호황 기대감에 들뜬 올봄 미술판에 국민화가 이중섭, 박수근의 진위작 공방이 다시 화두로 떠오를 조짐이다. 2년 이상을 끌며 생채기를...
아프리카 맛으로, 둥글게 둥글게!제657호 <라이온 킹>의 ‘서클 오브 라이프’ ▣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라이온 킹>은 탄성을 자아내는 뮤지컬이다. 코끼리나 기린, 코뿔소 같은 갖가지 동물들이 극장 통로를 거쳐 무대에 등장할 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