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길라잡이] 논증을 잘 하기 위해서는제489호 질문: 논증을 할 때 그런 주장을 하게 된 과정을 논리적으로 일일이 다 설명해야 합니까 왠지 읽는 사람을 무시하는 듯하고 읽는 사람도 지루할 것 같은데요. 논술은 시험이므로 출제자는 논증 과정을 예상하면서 그 기준에 맞추어 수험생이 제대로 논증하는지를 평가합니다. 그런데도 지루해할까봐 채점...
유비쿼터스로 마음을 읽으렴!제489호 모든 사물을 컴퓨터화하는 해비타트 프로젝트… 지능화 · 감정인식 등 뒷받침되면 거리 개념 사라져 요즘 내로라 하는 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들은 휴대용 무선 홈패드를 무상으로 받는다. 초박막 액정화면으로 이뤄진 홈패드는 통합제어장치로 주방과 거실의 전등도 켜거나 끄고, 전자레인지로 ...
문/화/게/시/판제489호 콘서트 | 윤도현 크리스마스 콘서트 ‘컬러 오브 러브’ 12월24일 8시, 25일 6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1544-1555, www.ticketpark.com) 국민밴드 ‘윤밴’이 성탄절을 맞아 관객들과...
[우상전] 천국에서 양심을 생각하다제489호 국립극단을 뒤집은 초대 노조위원장이자 ‘대학로 검증 배우’… 늙다리 청년 우상전 파이팅! 국립극단 공연은 일반 극단에선 쉽게 접하기 힘든 스케일이 큰 대작들을 많이 한다. 게다가 제작비는 언제나 나랏돈이므로 충분한 물적 토대 위에 풍성한 볼거리들이 많아서 고전 대작을 대하는 기쁨...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어디까지인가?” 원고모집(∼12/25)제489호 [글 주제] :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어디까지인가? 주요도로에서 집회 금지, 확성기 사용제한 등을 내용으로 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집시법 개정론자들은 잦은 집회·시위 때문에 교통체증, 상가 피해 등이 생겨 집회 요건을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배추] 부자와 빈자를 가르는 배추제489호 [성석제의 음식이야기] 억대 부자와 파산 농민들을 낳는 가격폭등… ‘천연 살충제’와 농약 사이의 선택 지난 늦여름, 산에 갔다가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차에서 밤을 새운 보람도 없이 등산을 포기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새벽의 국도는 폭우로 군데군데 물이...
새/책제489호 눈 · 밖에 · 나다 곽상필 외 8명 지음, 휴머니스트(02-335-4422) 펴냄, 2만원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한 이 사진집에는 9명의 사진작가가 찍은 장애인, 혼혈인, 외국인 노동자, 성적 소수자, 노인 등 ‘눈 밖에 난’ 사람들의...
[출판] 우리를 닮은 인도차이나 속으로…제489호 전쟁의 기억에 위대한 문명이 가려진 인도차이나 3국에 깊이 들어가는 역사문화 기행 ‘월남파병’과 1975년 ‘인도차이나반도 공산화’로 떠들썩하던 반공교육의 시대가 정점을 지나면서 베트남은 한동안 <인도차이나>와 <연인> 같은 서구 영화에서나 보는 나라...
Q씨와의 인연/ 이경혜제489호 Q씨! 올 11월을 나는 강원도 원주의 토지문화관 창작실에서 보냈습니다. 창문 밖에는 황금빛으로 기품있게 물든 잎갈나무 숲이 저 멀리 아득하게 보이고, 비 내리는 새벽이면 슬프디 슬픈 노루 울음소리가 들리고, 풀밭을 지나칠 때면 비단끈처럼 가느다란 어여쁜 꽃뱀이 고개를 바짝 치켜들고 나를 바라보곤 ...
자유경쟁이 아니라 획일경쟁/ 유성민제489호 [홍세화와 함께하는 예컨대 | 수능시험은 개혁돼야 하는가] 유성민/ 대전 보문고 2학년 베르베르의 소설, <천사들의 제국>은 천사들이 인간을 ‘카르마’에 따라 관리하는 체계인 영계를 탐사하는 소설 <타나토노트>의 속편이다. ...